럼에 1년간 숙성시킨 과일과 견과류를 넣고 구운 뒤
눈이 온 듯 슈가 파우더를 뿌려서 만든,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독일 전통 빵 ‘슈톨렌(stollen)’.
가운데부터 잘라 썰어 먹고
자른 두 단면이 마르지 않도록 붙여 보관해두는 게 정석이죠.
매일 한 조각씩,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먹는 슈톨렌 맛집을 모아봤습니다.
우스블랑
1년동안 꼬냑에 숙성시킨 건조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가는 우스블랑의 슈톨렌.
미니 에코백에 담겨 선물하기도 좋아요.
자르는 순간 퍼져 나오는 꼬냑향이 입맛을 돋굽니다.
매년 인기 있는 우스 블랑의 슈톨렌 예약을 성공했다면
올해 연말 행운을 다 쓴거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
그러니 지금이라도 예약에 도전하세요.
가격은 2만8천원.
주소 :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70길 4
인스타그램 : @ours_blanc__
쉐즈롤
택배 주문 창이 열렸다 하면 수강 신청급 광속 클릭 실력을 발휘해야만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쉐즈롤의 슈톨렌.
작년 크리스마스가 끝난 뒤 1년간 숙성시킨 과일절임과 견과류를 넣어 구워냈습니다.
아몬드 마지팬과 헤이즐넛 마지팬 두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견과류의 깊은 향을 좋아한다면 헤이즐넛 마지팬을,
아몬드의 고소한 향을 좋아한다면 아몬드 마지팬을 선택해보세요.
가격은 3만원.
주소 : 경기 양평군 서종면 낙촌길 7-7
인스타그램 : @chez_roll
오월의 종
문의가 많아 11월 초 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한 오월의 종 슈톨렌.
마지팬의 쫀득한 맛과 술에 절인 과일,
고소한 견과류의 맛이 조화로운 오월의 종 슈톨렌은
단단한 비스코티처럼 바삭바삭 씹히는 맛이 특징입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하면
추운 마음도 사르르 녹아버릴 것만 같아요.
가격은 2만8천원.
주소 : (타임스퀘어점)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인스타그램 : @maybell_bakery
초이 고야
술에 오랜기간 숙성시킨 여러가지 건과일의 풍미와
다양한 향신료, 고소한 견과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이 고야의 슈톨렌.
묵직하지만 향긋한 맛을 가득 느낄 수 있어요.
피스타치오를 직접 콘칭기에 돌려 페이스트를 만들고,
반죽에는 아몬드 마지팬을 넣어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가격은 3만7천원.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로20길 11
인스타그램 : @choi_goya_
성심당
튀김 소보로로 잘 알려진 대전의 명물 성심당에서
슈톨렌도 판매하는 거 알고 계셨나요?
동그란 마지팬의 짙은 달콤함과
럼에 숙성시킨 말린 과일의
화사하고 풍성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성심당의 슈톨렌.
슈톨렌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맛으로
폭신폭신하고 말랑말랑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주소 : (대전역점)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 215 대전역
인스타그램 : @sungsimdang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