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파친코’의 정보가
하나 둘 공개되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죠.
제목부터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파친코’는 이민진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영상화했습니다.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소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어
한국에서도 많은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치하의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그리고 미국에 이르는 방대한 이야기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 그리고
전쟁과 평화의 시대를 지나며 겪는
갈등과 화합이 섬세하게 담겼죠.
특정한 지역, 역사를 배경으로 하지만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만큼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냅니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지며,
1980년대를 사는 선자의 손자
솔로몬의 이야기와 교차됩니다.
수 휴가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전 감독이 4편씩 맡아 연출했습니다.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캐스팅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노년의 선자 역으로 참여했습니다.
선자의 지나온 삶을 그리는
윤여정의 섬세한 감정 연기,
예고편이 공개된 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윤여정은 우리에게 선물과도 같았다.
그녀는 전설이었고 훌륭한 배우였고
‘파친코’의 버팀목이었다.”
-마이클 엘렌버그 총괄 프로듀서
“내가 그녀의 연기의 일부분이 된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윤여정의 연기를 보며 매 순간 감탄했고
다채로운 운율과 깊이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모습이 놀라웠다.”
-코고나다 감독
이민호는 극 중 야쿠자와 인연을 맺고
부와 권력을 쌓아온 상인 고한수를 연기합니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기회주의자이나
사랑 앞에선 순수하고자 하는,
비밀을 간직한 채 금기된 사랑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죠.
수려한 외모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인 이민호.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만큼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젊은 선자를 연기하는 신예 김민하는
드라마 단역, 독립영화에서 주로 활약하다
‘파친코’에서 주연을 꿰차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묘한 매력의 눈빛과 분위기,
더 궁금해지는 배우입니다.
솔로몬 역의, 진하 백이삭 역의 노상현,
백요셉 역의 한준우,
선아의 어머니 정인지,
어린 선자 전유나 등이 ‘파친코’를 함께 합니다.
‘파친코’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후기가 흘러 나오며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이라는
규모와 형식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격랑의 역사와, 그 시대를 살아낸 선자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전 포인트.
‘파친코’는 오는 25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