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셋
‘포스트 카드 라이브러리’를 표방하는 포셋은 엽서와 카드, 100여 종의 편지지, 글을 쓰기 위한 다양한 도구들이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가들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3,200여 개의 엽서가 가지런히 진열된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여행지의 사진이나 귀여운 일러스트,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등 저마다 다른 감도를 지닌 엽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공간 한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필기구를 활용해 구매한 엽서에 직접 글을 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답니다.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증가로 연희빌딩 층 호
인스타그램 @poset.official
감정서가
감정의 흔적을 남김으로써 마음에 휴식을 선물하는 것. 감정서가가 제안하는 공간 활용 방향입니다. 전시된 600여 장의 감정 카드를 둘러보며 마음에 닿는 문장을 읽어보거나, 비치된 필기구를 활용해 부유하는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며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죠. 널찍한 공간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부족함 없이 구비되어 있어 가볍게 담소를 나누거나 편안히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다양한 예술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7 업무동 1층 서울예술교육센터
인스타그램 @gamjungseoga
기록상점
읽고 쓰는 사람을 위한 작업실 겸 편집숍, 기록상점. 누구나 창작자가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엮고 영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책과 문구류, 다양한 팝업 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2층과 글쓰기, 드로잉 등 기록을 기반으로 한 살롱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층, 책을 읽거나 글을 쓰기 좋은 4층의 옥탑 라운지까지. 층마다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전시와 북토크, 라이브 도슨트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죠. 2층에는 가볍게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공간을 차분하게 둘러본 후 고요한 휴식을 취하기도 좋습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4-6 2층
인스타그램 @girok_mansion
동백문구점
포토 에세이 <어쩌다, 문구점 아저씨>를 집필한 유한빈 작가가 운영하는 망원동의 문구점. 10여 년 동안 수많은 문구류를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노트와 잉크를 판매합니다. 문구 덕후들에게는 고품질의 필기류를 판매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죠. 언뜻 보기에 아늑한 카페처럼 보이는 앤티크한 분위기 또한 매력적입니다. 이곳의 문구류는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공간에 방문해 종이와 펜촉의 마찰, 사각거리는 소리처럼 직접 만지고 써보는 행위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감각을 경험해 보길 추천해요.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25길 85 1층
인스타그램 @camellia_stationery_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