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드
파리 12구의 작은 제과점에서 빵을 만들던 파티쉐가 유년 시절을 보낸 중곡동에 자신만의 빵집을 차렸다. 창문 가득 햇살이 내려앉는 공간에서 케이크와 빵, 구움과자까지 적지 않은 메뉴가 모두 그의 손을 거쳐 나온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탄탄히 쌓아 올린 파티쉐의 내공이 묻어나는 맛이다. 프랑스 파티스리(Pâtisserie) 베이스에 쑥, 깨, 된장과 같은 한국적 재료를 조합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산딸기 루바브 타르트’와 ‘금귤 파이’ 등 매 시즌 계절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당일 재고 소진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미리 문의할 것을 추천한다.
주소 광진구 능동로44길 13
추천 메뉴 산딸기 타르트, 금귤 파이, 아몬드 뺑 오 쇼콜라
인스타그램 @aede_seoul
무경계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송정 제방길에서 일상 속 웰니스를 권하는 카페가 있다. 명상을 통해 번아웃을 극복한 대표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카페 ‘무경계’는 커피와 명상을 결합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 다양한 효능과 색감으로 마음을 치유해주는 유기농 꽃차와,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꽃차는 꽃 본연의 색감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2층은 명상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주소 성동구 광나루로11길 3-1 1층
추천 메뉴 당아욱 꽃차, 장미꽃차
인스타그램 @noboundary_cafe
코지밀
홍감자로 반죽한 뇨끼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런치 레스토랑 ‘코지밀’. 요리를 전공한 뒤 바리스타로 활동하던 대표가 좋아하는 일인 커피 제조와 잘 하는 일인 요리 사이의 접점을 살려 오픈한 올데이 브런치 레스토랑이다. 단호박크림, 감바스, 트러플크림 세 가지 뇨끼와 샌드위치, 파스타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아침에는 간단한 브런치 메뉴를, 저녁에는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좋을 것. ‘베이글 프렌치 토스트’는 프렌치 토스트에 식빵 대신 베이글을 사용해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주소 성북구 동소문로26길 6 1층 코지밀
추천 메뉴 트러플 크림 뇨끼, 베이글 프렌치 토스트
인스타그램 @cozy_meal_
올리브집
올리브를 향한 셰프의 애정을 담아 이름 지은 타파스 바 ‘올리브집’.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깔끔한 레시피가 특징이다. 중곡동 면곡시장 골목 안쪽에 위치한 개인 작업실에 손님을 하나 둘 초대해 요리를 대접한 것이 시작이 됐다. 하루 예약을 두세 팀까지만 받아 소규모로 운영되며 코스 구성도 고정적이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생선 요리와 육류, 파스타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타파스 요리를 선보인다. 시칠리아 그린올리브와 매일 직접 굽는 빵이 먼저 제공되고, 메인과 서브 구분 없이 세네 가지 요리가 한 번에 제공되어 기호에 맞게 쉐어링할 수 있다.
주소 광진구 면목로17길 30 1층, 삼원상회 뒤편
추천 메뉴 타파스 코스
인스타그램 @olive___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