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새로 바뀐 지하철 노선도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봐온 지하철
노선도가 40년이나 됐다는 게 더 놀라운 일입니다.
그동안은 1980년대 제작된 기존 노선도에
새로 생긴 역만 추가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위치를 알기 어려운 데다
환승역도 알아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디자인을 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디자인의 기본 틀은 국제 표준인
8선형을 적용했습니다.
8선형은 1933년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된 디자인입니다.
대각선과 직선만 활용하여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가장 일반적인 디자인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원형의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둬
보기 쉽게 디자인했습니다.
새롭게 발표한 노선도는
시각 약자와 외국인 등
모두를 배려했다고 합니다.
각각 노선별 색상과 명도와 채도도
조금씩 손을 봐서 색약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뀐 디자인은 내년 1월
지하철 5호선, 9호선인 여의도역 스크린도어에
시범 설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