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의 노스 웨스트가 어느새 아버지의 새로운 앨범에 참여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노스 웨스트, 카니예 웨스트의 새 앨범에 피처링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의 딸 노스 웨스트(North West)가 참여한 ¥$의 ‘TALKING / ONCE AGAIN’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곡은 카니예 웨스트와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ign)이 힘을 합친 프로젝트 팀 ¥$의 앨범 <VULTURES>의 수록곡입니다. 특히 ‘TALKING’은 마이애미에서 열렸던 리스닝 파티 ‘VULTURES RAVE MIAMI 12 12 12’에서 노스 웨스트가 무대 위에서 직접 불러 주목을 받은 곡이죠. <VULTURES>의 본격적인 첫걸음으로 공개된 해당 뮤직비디오는 카니예 웨스트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6시간 만에 2천만 뷰를 기록하며 소셜 미디어 내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의 ‘TALKING / ONCE AGAIN’ 뮤직비디오

첫 번째 트랙 ‘TALKING’은 “You don’t want no problems, you’re just/talking”이라는 도입부로 시작합니다. 해당 파트는 윌크스 베어리 지역 고등학교의 치어리딩 팀의 시작 구호를 샘플링한 것으로 카니예 웨스트 특유의 샘플링 센스가 엿보이죠. 뮤직비디오에는 머리를 땋고 있는 노스 웨스트와 그릴즈를 착용한 카니예 웨스트가 교차되며 아티스트 부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두 번째 트랙 ‘ONCE AGAIN’에서는 타이 달라 사인과 그의 딸 제일린 크리스탈(Jailynn Crystal)을 포착했죠. 특히 타이 달라 사인의 “How much to stop my daughter from growing? I just can’t take it now”라는 벌스는 딸에 대한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이 느껴지는 파트입니다.

It’s your bestie, Miss, Miss Westie. Don’t tryna test me. It’s gonna get messy. It’s gonna get messy. Just, just bless me, bless me. 

-‘TALKING’ 중 노스 웨스트의 벌스

아빠를 쏙 빼닮은 차세대 스타, 노스 웨스트

노스 웨스트
@kimkardashian(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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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ardashian(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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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웨스트는 2013년생으로 현재 10살의 소녀이지만 최근 몇 개월의 행보를 보면 아버지가 가진 스타의 기질을 쏙 빼닮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i-D>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본인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본인으로 꼽고 “언젠가는 이지(Yeezy)와 스킴스(Skims)를 비즈니스 오너로서 가지고 싶다”라며 남다른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죠. 이 외에도 카니예 웨스트의 미발매 브랜드인 파스텔(Pastelle) 재킷이나 초반 앨범 커버 속 곰돌이 캐릭터의 옷을 입으며 차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바가 있습니다.

‘Only One’ 이후 10년 만에 출연한 뮤직비디오

한편, 카니예 웨스트와 노스 웨스트가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카니예 웨스트가 2014년에 발표한 ‘Only One’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에 1살의 노스 웨스트가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곡은 카니예 웨스트가 어머니 돈다 웨스트(Donda West)와 딸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이었죠. ‘TALKING / ONCE AGAIN’의 뮤직비디오는 노스 웨스트가 10년 만에 어엿한 아티스트로서 아버지의 곡에 참여했기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카니예 웨스트의 최근 발표대로면 2024년 2월 9일에 <VUTURES>의 볼륨 1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TALKING / ONCE AGAIN’를 들었다면 다가오는 앨범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