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NI
낙낙한 사이즈의 드로스트링 백 컬렉션과 초히트 아이템, 로맨틱한 플라워 모티프 젬스톤 이어링, 스포티한 분위기의 스퀘어 프레임 선글라스까지! 마르니의 액세서리가 유독 탐났던 쇼였어요. 특유의 추상적인 패턴과 건축적인 실루엣은 ‘아트’란 키워드를 등에 업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폴폴 풍겼죠.
MSGM
대학생의 싱그러운 분위기에 스포티한 요소를 더해 쿨한 분위기로 재해석한 MSGM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시모 조르제티. 관전 포인트는 클래식한 풀 스커트부터 화이트 셔츠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깨알같이 더해진 러플 디테일이랍니다! 알록달록한 스니커즈 슈즈며 네트백까지 액세서리조차 넘나 예쁘죠.
SALVATORE FERRAGAMO
올 봄부터 페라가모 하우스의 새로운 수장이 된 풀비오 리고니(Fulvio Rigoni). 그의 데뷔 컬렉션의 키워드는 밀리터리 룩과 스포티한 요소를 곳곳에 숨겨 놓은 로맨티시즘이었어요. 옷도 옷이지만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모델이 허리에 쿨하게 낀 채 나타난 빅 백과 1938년 쥬디 갈랜드가 신은 전설적인 페라가모 슈즈를 스포티한 분위기로 재현한 웨지힐 샌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