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 켄달 제너
켄달 제너는 스물한 살 생일 파티를 위해 특별한 드레스를 제작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Vintage Paris Hilton Vibe. 21 21.’이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는 순간 그 의도를 눈치챌 수 있었다. 바로 1990년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가십걸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스물한 살 생일 파티 때 입은 드레스를 그대로 카피한 것. 켄달은 스타일리스트 모니카 로즈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만든, 천박함과 섹시함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자리한 이 드레스를 입고 생일을 자축했다.
빅토리아 베컴 ⇔ 벨라 하디드
소문난 1990년대 스타일 마니아인 벨라 하디드. LA 브랜드 리포메이션(Reformation)의 데님 미니드레스 차림의 벨라를 보면 스파이스걸스 시절의 풋풋한 빅토리아 베컴이 자연스레 떠오르지 않는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카일 제너
핼러윈 데이에 이어 지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그녀의 전성기를 기억한다면 당신은 최소 1980년대생이다)의 생일에도 카일리 제너는 크리스티나를 오마주한 룩을 입고 등장해 우정을 과시했다. 카일리는 평소에도 1990년대 스타일을 즐기는데 오버사이즈 데님, 슬립 드레스,두건이 바로 그 증거다.
케이트 모스 ⇔ 킴 카다시안
얼마 전 속살이 적나라하게 비치는 은색 시스루 슬립 드레스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킴 카다시안. 아주 비슷한 드레스를 입고 파티를 즐기는, 조니 뎁과 연애하던 시절의 케이트 모스가 오버랩된다. 이 둘의 완벽하게 상반되는 몸매가 관전 포인트!
솔트 앤 페파 ⇔ 비욘세
핼러윈 데이를 맞아 비욘세는 자신의 어머니인 티나 놀스, 딸 블루 아이비와 함께 걸그룹을 결성했다. 바로 1990년대를 풍미한 힙합 그룹 솔트 앤 페파로 변신한 것.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솔트 앤 페파의 옷을 빌려 입은 듯, 싱크로율 100%의 코스튬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돈나 ⇔ 리타 오라
리타 오라를 보면 한창때의 마돈나가 떠오른다. 그도 그럴 것이 리타 오라의 롤모델이 마돈나이기 때문. 리타 오라는 종종 그녀의 시그니처 룩을 똑같이 따라 하는 것으로 마돈나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신디 크로포드 ⇔ 지지 하디드
1990년대에 신디 크로포드가 있었다면, 지금은 지지 하디드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자리에 있는 슈퍼모델들은 취향도 비슷한가보다. 베이식한 블랙톱에 청바지만 입어도 이렇게 빛나니 그럴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