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밖으로 나서기 전 항상 마스크를 챙기고
가방에는 소독제를 넣어 다니며,
하루에도 몇 번씩 코로나19 관련
긴급 재난 문자를 받는다.

포스트 코로나를 마주하며
일상의 변화를 겪고 있는 요즘,
패션계 역시 위축된 경제와 소비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여러 브랜드가 이 팬데믹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충분한 자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도움을 더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

LVMH 그룹은 제품 생산 공장에
화장품, 향수 대신 손 소독제를 생산하고,
가운, 마스크 등을 제작하고 있다.

케어링 그룹 역시 의료 시설에 의료 용품들을 보급하며
인스타그램 속에서 현 사태 극복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KeringForYou 해시태그를 외치고 있다.

이러한 도움의 손길을 뻗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브랜드들의 마스크를 소개한다.

 

지방시 GIVENCHY

LVMH 그룹 소속인 지방시 역시
프랑스 보건 당국에 의료 가운을 지원하고 있다.

지방시는 볼캡에 마스크를 접목한
‘GIVENCHY PARIS CAP WITH MASK’을 선보였다.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마스크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가격은 €450, 현재는 품절.

 

마린 세르 MARINE SERRE

환경이나 사회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브랜드, 마린 세르.

SNS 해시태그 #marineserregreenline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재, 공정 과정에서도
환경에 대한 끈을 놓지 않는다.

마린 세르는 필터 마스크를 제작하는 브랜드
에어리넘(Airinum)의 기술력을 더한
‘에어 마스크’를 선보였다.

마린 세르만의 유니크한 패턴에 마스크 내 습기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도와주는 전면부 밸브가 더해졌다.

White Moon, Broche, Black Print
3가지 프린트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260, 현재는 모두 품절된 상태.

 

아디다스 ADIDAS

아디다스는 ‘Primegreen’ 재활용 소재로 만든
마스크 ‘FACE COVERS’를 제작했다.

내부에 새겨진 ‘WASH. DRY. REUSE.’ 문구처럼
쉽게 빨아 말려서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도 편하다.

마스크 한 팩(3개입, £12.95)을 구입할 때 마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코로나19 대응 자금에 2파운드씩 기부되며
현재 유럽, 북미, 중국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라코스테 LACOSTE

라코스테는 지난 6월 4일,
시그니처 로고 주변에 하트 자수가 더해진
한정판 ‘L.12.12 메르시 폴로’를 판매했다.

판매 수익 전체를 IFRC(국제 적십자사·적신월사 연맹)에 기부하며
코로나19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
‘L.12.12 Face Protection Mask in Cotton Piqué’를 판매 중.

1개당 가격은 £15, 6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쉽게도 유럽 일부 국가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 한 개당 사회적 연대에 참여하는
라코스테 펀드에 3파운드씩 기부된다.

 

네온 카우보이즈 Neon Cowboys®

비비드한 색감과 함께 독특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네온 카우보이즈.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소비자의 기부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최근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재부각된
인종 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공기 밸브가 부착된 기능성 마스크
‘#BlackLivesMatter Glow Mask’를 구입하면
수익금 100%가 흑인 인권 단체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