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피어싱을 안 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왠지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적어진지 오래고요.
그런데 최근 구찌, 발렌티노, 버버리 그리고 샤넬의 런웨이에
꽤나 강렬한 피어싱, 혹은 피어싱 같아 보이는 액세서리가 등장했습니다.
일상생활 접목이 어려워 보이는 디자인도 더러 있지만,
하나는 확실하네요.
너무나 매력적이라는 것.
샤넬 CHANEL

©Chanel
최근 공개된 샤넬 2021/22 크루즈 컬렉션에서 돋보였던 액세서리 중 하나.
입술 한 가운데 스타일링한 더블C로고 ‘립 주얼리’입니다.

©Chanel
입술 가운데 커프(cuff)형태의 주얼리를 스타일링했죠.
샤넬의 수장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가
이번 시즌 록(Rock)적인 요소에 빠져 선보인 주얼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하나 매력적이었던 이어 커프입니다.

©Chanel

©Chanel

©Chanel
더블 C 로고가 돋보이는 다양한 스타일의 귀고리를 매치한 것을 보니
한 여름 시원하게 올린 머리에 스타일링 하고 싶어지네요.
왠지 코도 뚫어 보고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코 피어싱은 다음 소개하는 디자이너가 더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해주었습니다.
구찌 GUCCI

©Gucci
목걸이, 귀고리, 그리고 코 피어싱까지
화려하기 그지없는 디자인의 주얼리를 스타일링한 구찌.
최근 발렌시아가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2021/22 리조트 컬렉션입니다.
정말 강렬하죠?

©Gucci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살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과감하게 한 번 도전해 볼까요?
발렌티노 VALENTINO

©Valentino

©Valentino

©Valentino
발렌티노 역시 2021 프리폴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피어싱 아이디어를 제안했죠.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락 스터드(rock stud)디자인을 살린
심플한 귀고리, 코찌, 눈썹 피어싱을 선보였습니다.
발렌티노 특유의 우아한 드레스에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일반 주얼리를 스타일링한 것 보다 더 멋져 보이기까지 했죠.
버버리 BURBERRY

©Burberry
버버리의 2021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피어싱을 잔뜩 스타일링한 모델을 볼 수 있었어요.
현 버버리의 수장,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는
페이스 피어싱에 남다른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지난 2015년 가을/겨울 시즌,
당시 지방시(Givenchy)의 디자이너였던 그는
메이크업 디자이너 팻 맥그라스(Pat McGrath)와 함께
초현실적인 페이스 피어싱을 선보였었죠.

©Imaxtree
기억나시나요?
한 때 정말 화제가 되었던 룩이었죠.
버버리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룩을 보여줬습니다.

©Burberry
코의 브릿지(bridge)와 인중, 다른 말로 메두사(medusa) 피어싱을 한 모델.
모던한 포인트가 더해진 드레이핑 드레스와도 잘 어울리죠?
디자이너 브랜드의 피어싱
구찌 Gucci 18K 피어싱
- ©Gucci.com
- ©Gucci.com
구찌 파인 주얼리 컬렉션의 이어링.
18K 골드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싱글 이어링으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85만원.
생 로랑 SAINT LAURENT
모노그램 이어 커프

©ysl.com
샤넬의 로고 이어 커프는 아직 출시 전이니
생로랑의 모노그램 로고 이어 커프를 추천할 게요.
헬릭스(helix) 부위에 매치하면 멋지겠죠?
가격은 33만원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발렌티노 VALENTINO
락스터드 이어링

©Farfetch.com
프리폴 컬렉션에서 선보인 스터드 이어링은 지금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골드 도금 버전, 큐빅이 장식된 버전이 있는데요.
피어싱 귀고리는 아니지만,
헬릭스(helix)나 아웃컨츠(out conch),
스너그(snug)와 같은 부위에 스타일링 하면
피어싱같은 룩은 충분히 연출이 가능하죠.
기본 스타일의 록스터드 귀고리는 파페치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3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