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의 런웨이는 공상과학영화를 방불케 한다.
유수의 하우스 브랜드가 앞다투어 스페이스 실버를 메인 컬러로 내세웠기 때문.
스페이스 실버의 매력은 SF적 디자인과 만날 때 배가된다.
‘나사(NASA)’ 패치를 덧댄 우주복 스타일 아우터에 게임에서 튀어나온 듯한
워리어 부츠를 매치한 발렌시아가, 행성을 배경으로 미래적인 드레스를 선보인 발맹,
외계인처럼 보이도록 모델의 몸에 페인트를 칠한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완성한 우주적 패션의 세계를 감상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