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2022 여름 레디웨어 컬렉션 쇼의 인비테이션을 모델 비비안 로너(Vivienne Rohner)가 사진찍는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으로 꾸몄다.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는 이렇게 말했다. “패션은 , 모델, 사진에 관한 것입니다. 칼 라거펠트는 샤넬 캠페인의 사진을 직접 찍었죠. 현재는 사진작가가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샤넬을 바라보는 방식이 좋아요. 내게 힘과 영감을줍니다.

이번 컬렉션에는 사진작가 듀오 이네즈와 비누드가 릴리로즈 뎁, 알마 조도로브스키(Alma Jodorowsky), 제니, 레베카 다얀(Rebecca Dayan), 콰나 체이싱호스포츠(Quannah Chasinghorse-Potts) 5명의 모델이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5개의 영상으로 담았다. “수많은 추억을 연상시키는 마법과도 같은 대상이자 섹시한 제스처라고 생각해요. 80년대 쇼장에서 모델들이 높은 런웨이를 걸을 터지던 플래시 소리를 무척 좋아했어요. 그 감정을 다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버지니 비아르) 

사진 촬영을 모티프로 한 런웨이가 그랑 팔레 에페메르(Grand Palais Éphémère)에서 펼쳐졌다. 공간이 주는 아늑함은 버지니로 하여금골드나 화이트 컬러 바탕에 블랙 트리밍이 들어간 심플한 수영복, 핑크나 연보라색 트위드의 짧은 드레스, 피쉬넷 스커트, 멀티컬러 크로셰로 장식한 재킷과 데님 수트’를 갈망하게 했다. “블 쉬폰 위를 날아다니는 커다랗고 컬러풀한 나비를 비롯해 다양한 프린트를 있습니다.”라고 버지니는 부연 설명했다. 일부 룩에는 큰 쇼퍼백이나 커다란 체인 장식이 달린 소프트 퀼팅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메리제인과 샌들의 플레어 힐과 버클은해적 신발을 연상시킨다’며 버지니 비아르는 즐거운 듯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언제나 무언가 로맨틱하거나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는 것을 좋아해요.”

한편 이번 컬렉션에는 제니와 수주를 비롯해 레베카 다얀릴리로즈 뎁, 휘트니 파크 등의 셀러브리티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