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salp × Pucci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푸치와 협업을 진행한 퓨잡. 푸치의 창립자 에밀리오 푸치가 스키 웨어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스키복 제작에
오랜 역사를 지닌 퓨잡과의 만남은 어쩌면 필연적이다. 퓨잡의 70년 노하우가 오롯이 담긴 시그니처 피스에 푸치의 올오버 프린트를 더해 형형한 컬러감을 갖춘 아이템은 올겨울 설원 위에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
Moncler
산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수년간 아웃도어 웨어 개발 기술을 연구해온 몽클레르. 그중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스키복 제작에 특화된 라인이다.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이번 시즌 캠페인 관전 포인트는 프랑스 프리 스키의 영웅이자 브랜드 앰배서더인 리처드 페르민의 스키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 남다른 기술력으로 무장한컬렉션을 입고 광활한 설산 위에서 고난도 스킬을 선보이는 그의 모습은 몽클레르 그레노블이 스키 신에서 차지하는 독보적 입지를 보여준다.
Michael Kors × Ellesse
마이클 코어스와 엘레쎄가 올해 초 진행한 스포츠웨어 컬렉션 협업에 이어 스키 웨어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스트레치 소재로 활동성을 높인 기능성 옷에 엘레쎄의 시그니처 팔레트인 오렌지와 레드를 입혀 마이클 코어스가 추구하는 실용적인 아프레스키 아이템을 완성했다. 특히 최근 감각적인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로 주목받는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캠페인에 등장해 한층 더 쿨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Chanel
샤넬 코코 네쥬’ 컬렉션으로 스키복에 샤넬 고유의 우아함을 부여해온 버지니 비아르. 이번 시즌 캠페인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경쾌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눈 덮인 산봉우리에 더블 C 로고가 새겨진 패치, 까멜리아 그래픽, 퀼팅 디테일 같은 요소로 샤넬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하고 베이비핑크, 푸크시아 핑크 등 트렌드 컬러인 핑크를 메인 팔레트로 활용해 샤넬 스키 웨어만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했다.
Dior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이번 ‘디올 알프스’ 컬렉션을 위해 하우스 전통 코드인 하운드투스 패턴을 재해석했다. 그는 새롭게 개발한 시그니처 패턴을 새긴 특수 발수 원단으로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컬렉션을 선보이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 외에도 머플러와 퍼퍼 부츠 등 스키복에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할 수
있는 클래식 아이템에 러키 스타 엠블럼, 오블리크 패턴을 적용해 디올의 DNA를 담았다.
Louis Vuitton
2021 F/W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스키 웨어 컬렉션을 출시한 루이 비통. LV 플로콩 로고와 노르딕 패턴을 새긴 재킷, LV 모노그램을 활용한 고글과 장갑 등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인 화려한 패턴 플레이는 하우스를 사랑하는 스키어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와 더불어 컬렉션 대부분의 제품을 리사이클링 나일론인 에코닐로
제작해 슬로프 위에서도 친환경적 행보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