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째 주 월요일. 여느 때와 같이 패션계 최대의 자선 행사인 멧 갈라(Met Gala)가 열렸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 ‘코스튬 인스티튜트(Costume Institute)’의 봄 전시회 <칼 라거펠트: 라인 오브 뷰티(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의 개막을 축하하는 동시에, 2019년 작고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를 헌정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칼 라거펠트와 떼 놓을 수 없는 샤넬(CHANEL) 역시 하우스 앰배서더, 그리고 하우스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셀럽들과 함께 멧 갈라에 참석해 칼 라거펠트를 추억했습니다.

 

올해 멧 갈라에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친 샤넬 앰배서더 제니(Jennie). 제니는 샤넬 1990/1991년 가을-겨울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164번 룩, 화이트 까멜리아와 블랙 리본으로 장식된 아이보리 컬러의 새틴 드레스와 오페라 글러브를 착용했습니다. 여기에 까멜리아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브레이드 헤어에 샤넬 하이 주얼리 이어링으로 룩을 완성했습니다.

 

 

코스튬 인스티튜트의 공동 회장이자 샤넬 앰배서더인 페넬로페 크루즈(Penélope Cruz). 샤넬의 1988년 봄-여름 오트쿠튀르의 81번 룩에서 영감을 받은 오간자와 실버 컬러 시퀸이 수놓아진 라이트 블루 컬러의 롱 드레스를 착용하고 진주로 장식된 실버 컬러의 레더 벨트와 머리를 덮는 큰 숄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하이 주얼리 ‘Le Paris Russe de Chanel’ 컬렉션의 ‘Roubachka 브레이슬릿’과 혜성 모티프로 제작된 ‘Comète’ 컬렉션의 ‘Comète Couture 링’과 ‘Comète Diamond 링’을 레이어드하고 달 실루엣의 이어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시크한 모습으로 등장한 샤넬 앰배서더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는 화이트 컬러 코튼 드릴 재킷과 실크 블라우스, 블랙 컬러의 코튼 개버딘 팬츠, 블랙 타이와 샤넬 로고 벨트, 로퍼까지 2016/17년 크루즈 컬렉션의 5번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샤넬 하우스 앰배서더 마고 로비(Margot Robbie)는 샤넬 1993년 봄-여름 오트쿠튀르 컬렉션 룩 62번인 골드 메탈 장식의 블랙 실크 쉬폰 드레스를 착용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다이아몬드로 수놓아진 ‘Coromandel’ 컬렉션의 ‘Impression Florale 이어링’과 코코 크러쉬(Coco Crush) 링을 더해주었습니다.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은 2004년 샤넬 N°5 광고 캠페인에서 착용한 드레스를 다시 한번 재현했습니다. 250개의 깃털과 3000개의 시퀸으로 장식된 4미터의 핑크 튤 드레스로 화려하게 등장했죠.

 

모델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은 2007년 봄-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 58번 룩을 착용했습니다. 화이트 컬러 시퀸으로 패턴을 넣은 롱 드레스와 풍성한 깃털로 장식된 긴 케이프를 착용하고, 샤넬 하이 주얼리 ‘SARAFANE 이어링’과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장식의 ‘Eternal N°5 링’을 더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샤넬 공식 인스타그램(@chanelofficial)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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