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린(Blumarine)이 발테르 치아포니(Walter Chiapponi)를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습니다. 발테르 치아포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IED 유럽 디자인 학교를 졸업한 후 알렉산드로 델라쿠아(Alessandro Dell’Acqua)의 브랜드 N°21에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지방시, 발렌티노, 미우미우,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 굴지의 하우스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입지를 다져왔죠.

 

2019년 토즈(Tod’s)에 합류해 남녀 기성복 총괄 감독을 맡게 된 발테르 치아포니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핵심 가치로 여기는 토즈에 젊고 세련된 감각을 더했습니다. 2023년 9월, 그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토즈 2024년 봄-여름 컬렉션을 발표한 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났죠.

 

발테르 치아포니는 “블루마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돼 기쁘다. 블루마린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시기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내게도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습니다. 발테르 치아포니는 2024년 2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그의 첫 번째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그가 보여줄 블루마린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