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ce Auction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손길이 닿은 샤넬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소유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프랑스 사업가 무나 아유브(Mouna Ayoub)가 모리스 옥션과 함께 자신이 소유하던 칼 라거펠트의 샤넬 오뜨 꾸뛰르 컬렉션 252점을 경매에 내놓았기 때문이죠. 무나 아유브는 1990년 처음 라거펠트의 샤넬 꾸뛰르 룩을 구입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구매하며 방대한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경매에 오를 샤넬 오뜨 꾸뛰르 컬렉션 피스는 대부분 1990년에서 2014년 사이, 칼 라거펠트의 전성기 시절에 제작됐으며 대부분 한 번도 착용하지 않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중엔 만드는 데 800시간 이상이 소요된 드레스와 샬롬 할로우(Shalom Harlow)가 런웨이에서 선보였던 룩 등 샤넬의 상징적인 피스뿐만 아니라, 벨트와 슈즈를 비롯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나 아유브가 그 동안 보관해온 소중한 꾸뛰르 피스들을 경매에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그 이유가 2가지라고 밝혔는데요. 첫번째는 옷이 더 이상 자신에게 맞지 않으며 두번째는 칼 라거펠트의 샤넬을 잘 모르거나 오트 쿠튀르 피스를 입어볼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이를 입어볼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모우나 아유브의 샤넬 오트 쿠튀르 컬렉션은 11월19일과 20일, 파리에 위치한 파빌리온 가브리엘에서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되며, 공개 경매는 파리 시간으로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drouot.com 및 invaluable.com에서 실시간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