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노(Moschin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비드 렌(Davide Renne)이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비드 렌은 2023년 10월 16일 모스키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후 1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모스키노에 합류했는데요. 그는 2024년 2월에 열리는 밀란 패션위크에서 모스키노 데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모스키노의 모회사 에페(Aeffe)의 회장 마시모 페레티(Massimo Feretti)는 ”다비드 렌은 우리와 함께 미래에 대한 열정과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함께 야심 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비드 렌은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속 이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패션계에서도 그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다비드 렌은 2004년 구찌(Gucci)에 입사한 후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 알렉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와 함께 근무했는데요. 프리다 지아니니“나는 항상 다비드를 믿었다. 우리가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가 나를 위해 디자인한 스머프 드레스와 우리가 나눈 웃음을 절대 잊지 않을것이다. 다비드 렌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와 오랜 기간 합을 맞춰 온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사랑하는 나의 친구, 떼어놓을 수 없는 형제, 위대한 사랑.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정말 놀랍고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며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