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닉 컬러 팔레트로 대체 불가한 히스토리를 구축해온 샤넬. 많은 이들이 샤넬 하면 자연스레 떠올리는 클래식한 블랙과 화이트부터, 컬렉션에 우아한 터치를 가미하는 베이지와 네이비 등 다양한 색감이 샤넬의 독보적 아이덴티티를 빛내는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기대 이상의 매력을 불어넣는 샤넬의 색으로 핑크를 빼놓을 수 없는데, 가브리엘 샤넬이 핑크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이 매혹적인 컬러를 적재적소에 활용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트렌드를 견인한 바비코어(Barbiecore) 덕분에 핑크색은 고리타분한 편견에서 벗어나 다시 전성기를 맞았는데, 핑크 컬러를 재조명하는 시각이 샤넬 워치메이킹에도 분명하게 나타났다. 샤넬의 아이코닉 워치인 ‘J12’와 ‘보이프렌드’에 핑크색을 입혀 선보인 것. 시그니처 컬러인 베이지 골드와 핑크의 조화가 근사한 새로운워치 컬렉션은 변화를 즐기는 샤넬의 담대한 모험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BOY·FRIEND SKELETON PINK EDITION

보이프렌드 워치가 처음 등장했을 때, 애인보다 든든한 존재라고 어필하던 광고 캠페인이 남긴 깊은 인상이 지금도 생생하다. 쏜살같이 흐르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급변하는 트렌드의 홍수 속에서도 언제나 든든히 내 곁을 지켜줄 것만 같은 샤넬 보이프렌드 워치가 핑크 컬러를 입고 한층 더 로맨틱하게 진화했다. ‘보이프렌드 스켈레톤 핑크 에디션’ 워치는 샤넬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기계식 수동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견고한 18K 베이지 골드 소재의 사각 형태 케이스를 둘러싼 38개의 바게트 컷 핑크 사파이어와 퀼팅 패턴의 핑크 카프스킨 스트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J12 X-RAY PINK EDITION

핑크 마니아의 판타지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J12 X-RAY 핑크 에디션’ 워치. 블랙과 화이트 세라믹이 주를 이루던 J12 워치에 달콤한 핑크 컬러가 한 겹 부드럽게 입혀져, 누구라도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완성됐다. 게다가 엑스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를 대범하게 드러낸 다이얼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12점 한정으로 출시된 워치는 핑크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18K 베이지 골드 케이스가 어우러져 있고, 바게트 컷 핑크 사파이어 46개를 촘촘히 배치한 18K 베이지 골드 고정 베젤, 바게트 컷 핑크 사파이어 12개를 세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다이얼로 뚜렷한 존재감을 발한다. 38mm라는 이상적인 크기의 다이얼에 샤넬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기계식 수동 무브먼트인 칼리버 3.1과 사파이어 크리스털 소재의 타이머 브리지, 기어 트레인 브리지를
장착했으며 최대 55시간 파워 리저브 밸런스 충격 보호 시스템을 구현했다.

  

BOY·FRIEND SKELETON X-RAY PINK EDITION

보이프렌드 스켈레톤 핑크 에디션 워치도 특별하지만, 55점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보이프렌드 스켈레톤 X-RAY 핑크 에디션’ 워치는 한층 더 유니크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샤넬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기계식 수동 스켈레톤 무브먼트인 칼리버 3을 장착하고 은은한 반투명의 핑크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와 베젤을 갖춘 보이프렌드 스켈레톤 X-RAY 핑크 에디션 워치는 경이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J12 PINK EDITION

샤넬을 대표하는 클래식 워치인 화이트 세라믹 소재의 J12 위로 핑크 컬러가 경쾌하게 내려앉았다. 55점 한정으로 선보여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LIMITEDTO 55’라고 새긴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이 워치 마니아들의 마음을 또다시 설레게 만든다. 정교한 바게트 컷의 핑크 사파이어를 18K 베이지 골드가 부드럽게 감싼 모습을 비롯해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J12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미세한 한 끗 차이가 거대한 변화를 만든다는 말에 수긍하게 된다. 최대 50시간의 파워 리저브, 50m 방수 기능 등 샤넬 워치메이킹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J12 핑크 에디션’ 워치. 다가오는 여름에는 그 싱그러운 우아함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 바람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