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 서울은 서울 아트위크 오프닝 파티를 통해 공식 미디어인 마리끌레르와 손을 잡고 패션과 아트를 연결하는 성대한 순간을 완성했습니다. 키아프 관계자들부터 갤러리스트, 국내 외 프레스등 1천2백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참석한 모든 이들을 반긴 미디어 폴의 버추얼 장승부터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인 상희 작가의 인터랙티브 VR 작품 <원룸 바벨> 상영, 10개의 패션브랜드가 뜨거운 파트너 십으로 함께한 패션 필름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곳곳의 LED 미디어폴을 통해 상영하는 동시에 국립 극장 건물 전면에 미디어 파사드의 형태로 구현하며 아트 나잇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특히 마리끌레르에서 서울 아트위크를 기념해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마리 넥스트 상’을 받은 상희 작가의 작품 <원룸 바벨>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작가가 원룸에 주거하는 젊은이들을 직접 찾아가 데이터를 모으고, VR의 가상현실로 담은 작품입니다. 지난해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까 어워즈에서 뉴 애니메이션 부분 특별상을 수상하고, 베니스 국제 영화제 이머시브 공식 경쟁 부문에 초정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패션 필름 미디어 파사드 퍼포먼스도 파티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국립 극장의 거대한 파사드를 밝힌 패션 필름으로 패션과 아트가 결합해 새로운 패션 신이 만들어지는 순간을 다같이 목도하는 진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여기에 국악과 일렉트로닉을 접목시켜 새로운 국악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는 국악 듀오 ‘해파리’와 사물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음악 그룹 ‘상자루’가 파티의 분위기를 흥겹게 고조 시켰습니다.

패션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매혹적으로 융합한 ‘아트 나잇 2024’의 아름다운 순간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