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실용성만 강조된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백팩이 이제는 런웨이와 리얼웨이를 넘나드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 S/S 시즌, 백팩의 트렌드는 단순히 책가방을 넘어 스타일과 실용성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줬는데요. 미우미우는 70년대 백팩을 재해석했습니다. 새빨간 컬러에 브라운 레더를 더한 클래식한 스쿨백을 선보였죠. 샤넬은 미니 사이즈의 미니멀한 화이트 백팩으로 우아함의 정수를, 보테가 베네타는 비비드한 컬러를 입힌 인트레치아토 위빙 디테일의 백으로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감성을 선보였습니다. 지속 가능성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호다 코바는 벨트를 엮어 만든 백팩으로 또 한 번 창의력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죠. 한편, 코치는 코인 지갑을 백팩으로 재탄생시키며 가방 여기저기에 키치한 스티커를 더해 백꾸 트렌드를 이끌었습니다. Y2K 트렌드로 급부상했던 코치가 이번 스티커 디테일로 또 한 번의 백팩 트렌드를 만들어낼지 기대되네요.

레드와 브라운 컬러가 조화로운 백팩 1천2백36만원, Bottega Veneta.
 
멀티 컬러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백팩 5백81만원, Louis Vuitton.
퍼플 컬러 백팩 가격 미정, Miu Miu.
리나일론 소재의 백팩 가격 미정, Pr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