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키 링과 인형으로 백을 꾸미는 백꾸 열풍은 올해도 식지 않을 예정입니다. 에르메스 백에 다양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었던 백꾸의 원조 제인 버킨이 화제가 되며 너도 나도 백 꾸미기에 동참했는데요. 24 S/S 시즌에 미우미우는 팔찌와 체인 장식 등 다양한 백 참으로 꾸민 백 사이에 튀어나온 신발과 옷들로 제인 버킨을 연상시키는 듯한 마구잡이로 담기 트렌드를 선보였고, 발렌시아가의 여름 캠페인에는 모델들이 커다란 체인에 자물쇠와 하트 장식, 네임 택 등을 주렁주렁 단 로데오 백을 들고 등장하며 백꾸 열풍에 불을 붙였죠.

셀럽들의 룩에서도 개성 넘치는 백꾸 스타일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메탈 장식으로 Y2K 무드를 살린 리사의 백부터 가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대하고 키치한 키링 군단을 자랑하는 NCT 위시의 사쿠야의 백팩까지. 루이 비통의 앰버서더 뉴진스 혜인은 클래식한 네버풀 백에 다양한 로고 체인 장식의 백 참으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백꾸 트렌드는 더욱 더 진화되어 꼭 키링이 아니어도 가방에 달수만 있다면 키링이 되고 있죠. 체인이나 진주 목걸이, 직접 묶은 리본, 컬러풀한 선글라스 등 더욱 과감하게 주렁주렁 달수록 더 트렌디해진다는 말씀! 귀여운 백 참으로 백꾸 트렌드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펜디

포근한 핑크 컬러에 러플 장식을 더해 로맨틱한 파우치 백 참. 가격 40만원대.

로에베

옥구슬 같은 도넛 모양의 장식으로 가방에 화려함을 더할 수 있는 체인 백 참. 가격 81만원.

프라다

전기 플러그 장식과 빨간 망토, 송곳니 디테일로 드라큘라 모티프를 완성한 로봇 백 참. 가격 79만원.

미우미우

백꾸에 진심인 미우미우가 선보인 깜찍한 트릭 가죽 백 참. 가격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