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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꽃향기가 가득한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색색의 컬러를 지닌 플라워 패턴이 2025 S/S 런웨이에 등장해 봄의 귀환을 알렸죠.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할머니 집 커튼이나 빈티지 숍에서 볼 법한 레트로한 플라워 패턴을 선택했습니다. 프라다는 잔잔한 플라워 패턴 드레스를 어깨끈 한쪽이 내려가게 스타일링해 마치 집에서 자다 깬 듯한 편안한 무드의 룩을, 로에베와 발리는 옛날 소파에서 떼어온 것 같은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의 구조적인 실루엣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드리스 반 노튼은 빛바랜 색감의 자카드 재킷으로 빈티지한 무드를 한껏 강조했죠. 이번 봄에는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플로럴 아이템으로 봄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플로럴 자카르 톱 57만원대, Sandy Liang.
보우 장식 펌프스 1백39만원, Valentino Garavani.
로고와 플라워 패턴이 조화로운 반다나 34만원, Celine.
실크 클러치 백 1백58만원, Weekend Maxm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