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올해의 밀라노 가구 박람회(Salone del Mobile,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호텔은 이런 느낌? 새로운 홈 컬렉션 공개



루이 비통이 밀라노에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기록합니다. 1835년 페르디난도 알베르톨리(Ferdinando Albertolli)의 설계로 지어졌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를 3년 간의 팔라초 타베르나(Palazzo Taverna) 복원 작업 끝에 밀라노의 상징적인 플래그십 스토어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화려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팔라초 세르벨로니(Palazzo Serbelloni)에서 하우스의 상징적인 오브제 노마드와 오리지널 트렁크, 새롭게 선보이는 홈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계속 확장되는 디자인 부문에서 대한 루이 비통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컬렉션이죠.
그중 20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등장한 화려한 미래주의 운동의 거장 아티스트 포르투나토 데페로(Fortunato Depero)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의 작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테이블웨어와 홈 텍스타일 컬렉션이 인상적입니다.
이탈리아 장인 정신의 정수, 토즈(TODS) 고미노의 모든것




토즈의 ‘고미노’는 단순히 하우스를 대표하는 제품을 넘어서, 토즈 DNA 깊이 뿌리내린 이탈리안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기쁨, 여유로운 우아함을 담은 하나의 상징이죠. 밀라노 가구 박람회 기간 동안 토즈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고미노 제품을 조명할 뿐 아니라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과 전통, 장인정신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이탈리안 핸즈 – 이탈리아 장인들의 이야기>를 출간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리미티드 에디션의 고미노를 공개했습니다. 고미노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세심한 과정과 아름다움에 대한 장인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데요. 그 일부를 영상으로 같이 소개합니다.
반려 동물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모두 담은 MCM의 ‘Pet Therapy’ 협업 컬렉션





패션 하우스 MCM이 디자이너 비아게티 부부의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Atelier Biagetti)’와 그들의 딸인 ‘알테아 비아게티(Altea Biagetti)‘가 참여한 협업 펫 컬렉션, ‘Pet Therapy’를 공개했습니다. 2025 살로네 델 모빌레 기간 동안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독창적인 오브제로 풀어낸 전시 형태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는데요. 공간에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포용적 좌석, ‘푸프’를 전시해두었어요. 실내외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푸프는 하우스의 시그니처 소재인 비세토스(Visetos)와 견고한 패브릭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안하게 모두가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제품이죠. MCM은 전시 기간 동안 펫 필라테스와 반려견 훈련 세션, 반려동물 드로잉, 반려동물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새로운 향수 컬렉션 시향 체험 등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