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6에서 제니는 K-팝 여성 솔로 최초로 헤드라이너 무대에 올라 앤 드뮐미스터의 아방가르드한 커스텀 룩을 선보였습니다.
  • 에스파는 블랙과 화이트 톤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컷아웃과 텍스처를 조합하여 미래지향적인 사이버 글램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 코르티스는 자유분방한 트랙 팬츠 룩과 2000년대 감성의 인디 슬리즈 록스타 룩으로 날것 그대로의 스트리트 애티튜드를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시카고의 여름을 뜨겁게 달군 ‘롤라팔루자 시카고 2026’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 어느 때보다 K-팝의 기세가 압도적이었는데요. 제니부터 에스파, 아이들, 그리고 코르티스까지,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무대를 장악했죠. 특히 제니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저마다의 독창적인 패션 세계관을 펼쳐낸 아티스트들의 스테이지 룩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lollapalooza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서 제니가 선곡만큼이나 공들여 준비한 무대 의상은 바로 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eester)의 커스텀 룩이었습니다. 그의 스타일리스트 샘 울프(Sam Woolf)의 디렉팅과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테파노 갈리치(Stefano Gallici)의 감각이 더해진 결과물이었죠. 앤 드뮐미스터만의 크롭 밀리터리 마르시나(Marsina) 재킷 안에 입은 레더 브라 톱과 실루엣이 넉넉한 레더 팬츠의 매치는 묵직한 오라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코르셋 형태의 하이웨이스트 레이스업 쇼츠를 레이어드해 포인트를 더했죠.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재킷 소매 끝의 레이스 리본으로 깃든 밀리터리 텍스처를 부드럽게 완화하는가 하면, 순백의 깃털 헤어피스를 착용해 낭만적이면서도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살렸습니다. 약 1시간에 걸친 셋리스트 동안, 제니가 재킷과 팬츠를 한 겹씩 벗어 던질 때마다 그의 룩은 매순간 새롭게 재구성되었죠.

@jennierubyjane

또 다른 룩에선 풍성한 아이보리 페더 베스트와 투명한 트레인이 공중에 흩날리며 앞선 룩과 상반된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죠. 여기에 버클 스트랩이 돋보이는 바이커 스웨이드 부츠를 믹스매치해 전체적인 스타일의 무게중심을 완벽히 잡았습니다.

롤라팔루자에 첫발을 내딛은 에스파는 사이버 글램과 다크 로맨티시즘이 교차하는 미래지향적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네 멤버는 블랙과 화이트라는 통일된 색조 안에서 각기 다른 컷아웃과 스트랩 디테일로 개성을 살렸습니다. 깃털 장식과 스터드 브라 톱에 마이크로 쇼츠를 조합한 윈터, 바디 라인을 타이트하게 감싸는 세로 스트랩의 홀터넥 니트 톱과 레더 쇼츠를 입은 카리나, 파격적인 컷아웃 메시 미니드레스에 볼드한 드롭 벨트를 매치한 닝닝, 그리고 크로스 컷아웃 베스트에 프린지 장식을 늘어뜨린 지젤까지. 서로 다른 실루엣이 에스파표 글램 룩 안에서 매끄러운 조화를 이뤘죠. 가죽, 메시, 메탈릭 텍스처를 겹겹이 배치해 텍스처의 대비를 극대화하고, 니하이 부츠와 볼드한 액세서리로 퍼포먼스의 에너지를 최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본 무대의 강렬함을 내려놓은 카리나의 오프 스테이지 룩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선택한 옷차림은 한결 가볍고 편안해보였는데요. 정면에서 보면 평범한 화이트 드레스처럼 보이지만, 돌아섰을 때 과감한 백리스 디테일이 드러나죠. 카리나는 여기에 레이스 슬리브리스를 겹쳐 입어 특유의 로맨틱하면서도 러블리한 페스티벌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코르티스는 날것 그대로의 자유분방함으로 페스티벌 무대를 매료시켰습니다. 클래식한 아디다스 트랙 팬츠와 그레이 후디, 그리고 목에 무심하게 걸친 줄이어폰까지. 마치 연습실의 열기를 무대 위로 곧장 가져온 듯한 이들의 스타일링은 팀이 추구하는 스트리트 애티튜드를 완벽하게 보여줬죠. 멤버 마틴은 쨍한 레드 재킷과 비즈 브레이슬릿을 여러 개 매치해 코르티스 특유의 팝한 재치를 보탰습니다.

@cortis

본 무대가 끝난 뒤 이어진 애프터 쇼에서 코르티스는 또 다른 매력을 꺼내들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에디 슬리먼이 이끌던 디올 옴므 시절의 록 스타일과 인디 슬리즈(Indie Sleaze) 무드를 소환한 것이죠. 실버 앤티크 액세서리와 착 달라 붙는 스키니 진, 목에 툭 둘러맨 실크 스카프의 조합은 2000년대 반항적인 록스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죠. 매끈하게 정돈된 완벽함보다는 약간은 꾀죄죄하고 자유로운 모습이 한층 쿨하고 힙하게 다가오는 순간이었죠.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낡은 컨버스 스니커즈를 담게 되네요.

@lollapalooza

마치 타락천사를 연상시키는 아이들의 다크 로맨틱 룩 역시 압도적이었습니다. 당당하고 강인한 여성성을 노래하는 이들의 정체성에 맞춰 어깨 라인에 깃털 디테일을 풍성하게 집어넣은 크롭 재킷을 핵심 아이템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의로는 빈티지 워싱의 마이크로 데님 쇼츠를 매치해 거칠면서도 감각적인 쿨함을 더했죠.

@min.nicha

특히 민니는 상체 전체를 휘감는 체인 네크리스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 러프한 록 무드를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높게 올라오는 레이스업 롱 부츠로 포인트를 줬죠. 허벅지 위로 흩뿌리듯 붙인 별 모양의 바디 스티커는 키치한 록스타 감성을 완성했습니다.

Q&A
AI 마리봇의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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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앤 드뮐미스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테파노 갈리치와 협업한 브랜드의 커스텀 룩을 착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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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글램과 다크 로맨티시즘이 교차하는 미래지향적 스타일링을 블랙과 화이트의 색조 안에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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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트랙 팬츠와 그레이 후디, 줄이어폰을 매치해 연습실 열기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스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