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S/S 뉴욕패션위크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런웨이만큼이나 전 세계 매체의 플래시 세례를 듬뿍 받은 곳은 단연 런웨이 맨 앞줄, 프런트로였습니다.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한국 셀럽들이 대거 참석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기 때문인데요. 클래식한 프레피 룩부터 관능적인 드레스, 그리고 힙한 스트리트 무드까지. 뉴욕의 낮과 밤을 빛낸 셀럽들의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타미 힐피거

@sooyaaa__


@tommyhilfiger
지수와 효리수가 완성한 유쾌하고 스타일리시한 모멘트
클래식한 아메리칸 프레피 룩의 대명사 타미 힐피거 쇼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유쾌한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먼저 지수는 반소매 스타디움 재킷에 미니스커트와 티셔츠를 매치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선보였죠.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조합이지만 아우터의 골드 버튼 포인트가 포멀한 요소를 더해 전체적인 룩의 균형을 완벽하게 잡아주었습니다. 여기에 소녀시대의 황금 유닛, 효리수(효연, 유리, 수영) 세 멤버도 출격해 각자의 개성을 뽐냈는데요. 효연은 크롭 기장의 럭비 티셔츠와 데님 스커트, 버건디 힐을 매치해 상큼한 걸리시 룩을 완성했고, 유리는 데님 팬츠에 넉넉한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화이트 셔츠를 툭 걸쳐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수영은 스포티한 톱을 이너로 선택하고 재킷과 스커트, 로퍼를 곁들인 탁월한 믹스 매치 룩으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입증했죠. 이날 프런트로의 재미있던 모멘트는 바로 지수의 깜짝 합류였습니다. 본인의 이름에도 ‘수’가 들어간다며 효리수의 막내 멤버를 자처해 함께 찍은 다정한 인증숏은 전 세계 팬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번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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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버치


여유가 묻어나는 강렬한 토마토 레드 드레스
토리 버치의 런웨이를 환하게 밝힌 주인공은 공효진이었습니다. 특유의 여유로운 애티튜드와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자랑하는 그는 강렬한 토마토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해 시선을 싹쓸이했죠. 직선과 곡선이 오묘하게 어우러진 네크라인과 섬세하게 잡힌 주름 디테일이 특징인 이 드레스는 공효진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완벽한 시너지를 이뤘습니다.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쨍한 컬러의 드레스에 누디한 톤의 펌프스를 매치한 센스야말로 그의 스타일링 내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컬러의 강약 조절을 통해 우아함을 놓치지 않은 셈이죠. 과하게 꾸미지 않은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드레스 컬러와 톤을 맞춘 맑은 레드 립 메이크업의 조화도 훌륭했습니다. 특별한 모임이나 파티가 있다면 공효진의 토리 버치 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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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블랙 앤 레드는 진리
최근 신곡 ‘퇴사할게여’ 발표와 함께 수많은 밈과 화제를 낳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전소연. 그는 코치 쇼에 참석해 특유의 거침없고 당당한 에너지를 가감 없이 뽐냈습니다. 그가 선택한 스타일링은 강렬하고 도발적인 올 레드 룩이었는데요.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레드 실크 블라우스에 같은 톤의 레드 팬츠를 셋업으로 매치해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죠. 여기에 풍성하고 키치하게 연출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져 전소연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특하고 힙한 오라를 완성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빛이 주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든든하게 받쳐준 것은 바로 블랙 액세서리. 캐주얼한 무드의 블랙 데님 숄더백과 시크한 블랙 부츠를 매치해 패션계 불변의 진리인 레드와 블랙의 조합이 얼마나 쿨하고 완벽한지 다시 한번 증명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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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ella_meovvz
미니멀리즘의 우아한 변주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보여주는 코스 쇼에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배우 박규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평소 맑고 청초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그는 이날 매혹적인 퍼플 컬러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착용해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는데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미니멀한 드레스 룩에 묵직한 블랙 컬러의 백과 부츠를 매치해 전체적인 무드를 시크하게 끌어올렸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은 과하게 꾸미지 않은 에포트리스 시크의 정석을 보여주었죠. 코스 쇼를 찾은 또 다른 반가운 얼굴은 미야오의 엘라. 그는 슬릿이 깊게 파인 아찔하고 매혹적인 블랙 드레스에 역동적인 프린지 장식이 더해진 클러치를 들어 확실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잔머리 하나 없이 슬릭하게 빗어 넘긴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은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세련되고 도회적인 아우라를 자아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