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의 워치메이커라고 불리는 까르띠에(Cartier)는 언제나 독특한 형태를 창조하여 존재감을 드러냈듯 독보적인 형태와 어울리는 실루엣을 선보이며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 2024(Watches & Wanders)에서도 새로운 워치 컬렉션을 통해 메종의 위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까르띠에의 가장 고귀한 모델인 ‘똑뛰(Tortue)’를 재해석한 까르띠에 프리베 똑뛰(Cartier Privé Tortue)부터 과감한 혁신을 담은 산토스 & 산토스 뒤몽(Santos & Santos-Dumont), 야생의 미를 담아낸 애니멀 주얼리 워치(Animal Jewellery Watches), 마법 같은 환상을 자아내는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Reflection de Cartier) 컬렉션까지 독보적인 형태와 실루엣을 지닌 워치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까르띠에 프리베 똑뛰(Cartier Privé Tortue)

까르띠에 프리베 똑뛰 ©CARTIER ©MAUD REMY LONVIS

1912년, 곡선과 직선 사이의 상호작용을 만들어내겠다는 창의적인 비전에서 탄생한 똑뛰 워치. 스트랩을 따라 혼이 길어지고 옆모습은 두께가 얇아지며 한층 풍성하고 가벼워진 실루엣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또한, 초창기 모델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시간을 가리키는 사과 모양의 핸즈와 레일 트랙을 구현했죠. 모델은 플래티넘과 옐로 골드로 나눠 각 200개 한정판으로 선보입니다.

산토스 & 산토스 뒤몽(Santos & Santos-Dumont Collection)

루이 까르띠에(Louis-François Cartier)의 벗이자 유럽에서 첫 동력 비행을 성공한 비행사 산토스-뒤몽(Santos-Dumont)의 개성과 창의력을 담아 새롭게 해석한 두 가지 워치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산토스 뒤몽 리와인드 워치(Santos-Dumont Rewind Watch)’는 시간을 표시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뒤집어 로마 숫자가 표시된 기존 방향에서 반대로 배열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두 개의 타임 존을 결합해 한 번에 두 가지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산토스 드 까르띠에 듀얼 워치(Santos de Cartier Dual Time Watch)’입니다. 6시 방향에 시계를 추가해 여행 친화적인 듀얼 타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선구자의 정신과 스타일, 스포티함까지 반영한 전지전능한 워치로 완성되었습니다.

애니멀 주얼리 워치(Animal Jewellery Watches)

1914년에 처음으로 판다 털로 워치 케이스를 장식한 이후 야생미 넘치는 상징적인 동물들이 까르띠에 워치메이킹에서 존재감을 발해왔습니다. 이번 워치스앤원더스를 통해 공개된 까르띠에의 애니멀 주얼리 워치에 영감을 준 동물은 얼룩말, 그리고 악어입니다. 풀 파베 세팅한 케이스에 얼룩말과 악어가 얽힌 상상 속 동물의 실루엣이 다이얼을 끌어안듯 에워싼 모습이 신비로움을 자아내죠. 각 컬러 스톤에 담은 정교한 인그레이빙에서 까르띠에 메종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워치입니다.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Reflection de Cartier)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 ©CARTIER ©MAUD REMY LONVIS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는 형태에 대한 까르띠에의 연구이자 까르띠에 워치 메이커와 주얼러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산물이라고 할 수 있죠. 오픈 브레이슬릿의 구조로, 강렬한 각도와 개방형 디자인을 갖춘 기하학적인 모습을 자랑합니다. 브레이슬릿 두 끝에 주목해 보아야 하는데, 한쪽은 섬세한 다이얼로 나머지 한 쪽은 고도로 연마된 반사 표면으로 구성돼 다이얼을 반사해 보여주며 시간의 특성을 우아하고 새로운 각도로 선보입니다. 또한 젬스톤처럼 베벨링 처리한 다이얼 위 글라스 또한 까르띠에만의 정밀함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