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페일 에일 by 핸드앤몰트

패키지를 보고 눈치챈 이들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핸드앤몰트에서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맛과 향을 지닌 맥주다. 그동안 맥덕들의 맥주라는 이미지 때문에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이들도 편하게 마실만한 맛과 향을 지녔다. 페일 에일 특유의 쓴맛을 잡기 위해 국산 꿀을 첨가했는데, 실제 꿀의 단맛이 나진 않는다. 그보단 부드러운 목넘김의 끝에 살짝 달콤한 향이 감도는 느낌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밝고 경쾌해져서 여름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 5.1%
페어링 추천 토마토 부르스케타,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떡볶이

 

덕덕구스 세션 IPA by 구스아일랜드

강한 풍미와 높은 도수 때문에 IPA를 즐기지 않았다면, 구스아일랜드의 덕덕구스 세션 IPA로 입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션 IPA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노동자들이 쉬는 시간에 가벼운 도수의 맥주를 즐긴 것에서 유래한 맥주로 홉의 향은 유지하면서 도수는 낮춘 형태다. 덕덕구스는 세션 IPA 중에서도 향과 맛의 밸러스를 잘 맞춘 형태다. 라거처럼 꿀꺽꿀꺽 마시기 좋으면서도 IPA 특유의 향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하기에도 좋다. 피맥이나 치맥을 할 때 라거 말고도 맛있는 술은 많다.
알코올 도수 4.7%
페어링 추천 치킨, 피자

배럴 시리즈 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 by 제주맥주

어떤 맥주와도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 맥주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듯한 맛과 풍미를 지녔다. 독특한 맛의 비밀은 양조 기법에 있었다.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맥주로 위스키를 숙성시켰던 오크 통에 맥주를 숙성한 ‘배럴 에이징’ 기법이 담겨있다. 하이랜드 파크가 있는 스코틀랜드 오크니 섬의 오크 통을 제주맥주의 브루어리로 가져와 11개월간 숙성한 결과물이다. 풍미도 색도 짙은 맥주이지만, 묵직한 질감은 아니다. 맥주가 가진 청량함은 그대로인 채 새로운 향이 더해졌다.
알코올 도수 13.5%
페어링 추천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콜렛, 건과일

곰표 밀 맥주 by 세븐브로이

맥주계의 허니버터칩. CU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구하기 어렵다.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와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맥주로 ‘뉴트로’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패키지 디자인이 인기에 큰 몫을 차지하는 중이다. 맛은 기대하지 않고 디자인 때문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의외로 풍미가 꽤 괜찮다. 호가든 류의 상큼한 에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맛이다.
알코올 도수 4.5%
페어링 추천 곰표 팝콘, 해산물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