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다가왔다.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

 

여행을 갈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교통 수단.
운전 면허는 있지만 차가 없어 고민이라면,
카 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카 셰어링 서비스의
이용 방법장단점 종류까지 알아봤다.

카 셰어링이란?

카 셰어링(Car Sharing)은
회원끼리 차량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1987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후
세계 곳곳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www.greencar.co.kr

국내에는 2011년,
그린카가 설립되며
차량 공유 서비스가 최초로 도입됐다.
그리고 현재 그린카뿐 아니라 쏘카와 피플카
여러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렌터카 VS 카 셰어링

카 셰어링은 차량을 빌려 쓴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비슷하지만,
이용 방법이 훨씬 간편하다.

Pixabay

렌터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영업장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여와 반납, 계약서 작성 등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뤄지기 때문.

하지만 카 셰어링 서비스는
업체별로 차량 픽업과 반납이 가능한 (zone)이
동네마다 다수 마련돼 있어
렌터카에 비해 이용하기 편하다.

이용 방법

그렇다면 카 셰어링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만 21세 이상이며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넘었다면,
카 셰어링 업체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차량 픽업 시간장소,
대여 기간, 차종 등을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보통 최소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고
10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문을 여닫는 등 기본적인 차량 제어는
앱 내 스마트 키로 할 수 있다.

총 비용에는 이용 시간과 이동 거리,
고속도로 통행료 등이 반영되며
후불로 결제하면 된다.

장점과 단점

카 셰어링 서비스는 한 마디로 ‘편하다‘.
접근성이 좋고, 이용 방법이 간편하고,
10분 단위로 대여할 수 있으니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만큼,
차량에 하자가 발생하기 쉬운 것이 단점.
따라서 차량을 이용하기 전에
외관과 내부 곳곳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종류

국내 카 셰어링 서비스
눈에 띄는 3가지를 골라봤다.

쏘카

국내 최다 고객이 이용하는 카 셰어링 서비스.
7월 31일 기준, 약 6백만 명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단골 고객을 위한 쏘카 패스,
고객이 직접 ‘쏘카 존’을 개설하고
50%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쏘카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뿅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카 셰어링 서비스,
뿅카GO‘를 제공하는 업체.
‘뿅카GO’는 고객에게 비용을 받지 않는 대신
차량 옆면에 유료 광고를 부착해
수익을 얻고 있다.
차종이 레이 하나뿐이고
최장 대여 기간은 3일이지만,
주유비만 내면 되니 가성비가 좋은 편.

딜카

중소 렌터카 업체가 모여 있는
플랫폼 서비스.
다른 렌터카 업체들과 달리,
운전 기사 ‘딜카맨‘이 고객에게
직접 차량을 전달해줘
영업장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카 셰어링 서비스처럼
에서 대여 시간과 장소, 차종 등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