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옷차림은 가벼워지지만, 스타일의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해야죠. 그럴 때 한 끗 차이로 룩을 확 살려주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스키니 실크 스카프!
특히, 에르메스가 처음 선보인 트윌리 스카프가 아이코닉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후 여러 럭셔리 브랜드가 개성 넘치는 패턴과 컬러의 스키니 실크 스카프를 출시하며 스타일링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제 스카프는 더 이상 고전적인 액세서리에 머무르지 않아요. 가방 손잡이에 묶으면 세련된 무드를, 손목에 감거나, 머리카락에 둘러주면 트렌디한 감성을 더할 수 있죠. 이번 시즌, 스타일 지수를 단숨에 높여줄 스키니 실크 스카프 5종을 소개합니다.
에르메스 Bouquets Sellier 트윌리




Bouquets Sellier 트윌리는 말 장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에요. 하네스, 체인, 등자가 꽃다발처럼 섬세하게 배열된 패턴이 우아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해 줍니다. 블루벨 꽃송이를 연상시키는 테슬과 리본으로 묶인 가죽 스트랩, 반짝이는 데이지 디테일까지 더해져, 한 폭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어요.
크리스챤 디올 Dior Camo Papillon 미차 스카프

나비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차 스카프. 화이트와 스카이 블루 컬러의 조화가 마치 봄날의 청량한 하늘을 담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뒷면에는 Christian Dior 시그니처가 자리 잡아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죠.
구찌 프린트 실크 트윌 넥 보우

2025 구찌 봄·여름 컬렉션에서 주목해야 할 아이템! 구찌의 시그니처인 플로라 패턴이 브라이트 그린 컬러와 어우러져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담아냈어요. 마치 한 장의 실크에 초록빛 정원을 펼쳐 놓은 듯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컬러감만으로도 룩에 경쾌한 무드를 더해주는 아이템이에요.
페라가모 오게티 프린트 실크 미니 방도

페라가모의 오게티 프린트 실크 미니 방도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매력적인 아이템이에요. 핑크와 오렌지 컬러 조합은 상큼하면서도 따뜻한 봄 스타일링과 완벽하게 어우러지죠. 손목이나 헤어에 연출하면 발랄한 무드를, 가방에 묶으면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펜디 옵티컬 랩피


펜디 랩피 스카프는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바게트 모티프가 담긴 아이템이에요. 브라운과 오렌지 컬러 옵션이 있으며, 끝부분에는 펜디의 장인 정신이 깃든 셀러리아 스타일 디테일이 더해져 우아함을 강화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