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THE STUDIO PRÊT-ÀPORTER FEMME 스튜디오 프레타포르테 팜므
NOTE 사바토 데 사르노 부임 직전의 구찌 쇼에서 경험했듯, 때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부재는 일인자를 향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졌던 하우스 디자이너들의 실력과 노고를 체감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위베르 드 지방시의 유산을 아름답게 재해석한 스튜디오 프레타포르테 팜므의 뉴 컬렉션 역시 마찬가지. 위베르의 비대칭 네크라인을 오마주한 드레스를 포함해 총 마흔네 벌의 컬렉션 피스로 채운 쇼는 스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없이도 뛰어난 쇼를 완성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FAVORITE LOOK 가슴 부분에 매듭을 묶어 위베르의 전설적 리본 드레스를 오마주한 오프닝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