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SIMONE BELLOTTI 시모네 벨로티

NOTE 시모네 벨로티의 데뷔 컬렉션이 하우스의 본질을 향한 탐구였다면, 이번 시즌은 그다음 단계를 이야기한다. ‘자유로움이 동시에 절제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시모네 벨로티는 미니멀리즘의 기조를 유지한 채 흐름과 움직임에 집중하며 답을 대신했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실루엣에 더해진 슬릿과 칼라 등은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며 정적인 의상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블랙을 필두로 차콜, 네이비로 이어지는 절제된 컬러 팔레트는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채 오로지 소재와 실루엣에만 시선을 머물게 한다. 덜어냄으로써 오히려 풍성해진, 질샌더 식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준 쇼.

KEYWORD 미니멀리즘, 뉴트럴 톤, 롱 앤 린 실루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