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대한민국의 배우. 18살이던 1998년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 거리에서 패션모델로 길거리 캐스팅되었다.

그러다 1999년 KBS 드라마 《학교》에서 반항적인 아웃사이더 캐릭터인 배두나로 출연하여 인기를 얻게 된다. 등장 당시부터 기존의 여배우들에게 볼 수 없는 신비스럽고 독특한 분위기의 배역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데뷔 때부터 쉬지 않고 주연, 조연까지 넘나들며 다작을 해왔다. 일본의 유명한 공포 영화 《링 시리즈》의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에서 초능력자 귀신 사다코에 해당하는 배역을 맡아 영화계에 진출했고, 지금은 거장이 된 봉준호 감독의 첫 상업영화 《플란다스의 개》에 주연으로 발탁되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한국 영화계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자리잡는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의 주인공인 무정부주의자 ‘영미’ 역을 맡아 송강호, 신하균에 밀리지 않는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 작품을 찍을때 박찬욱 감독은 “카메라를 들이댈수록 배두나의 얼굴이 흥미로워서 계속 분량을 늘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해, 그녀의 개성 있는 마스크가 유명감독들에게 사랑받는 큰 이유임을 짐작할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양궁 국가대표 ‘남주’ 역할을 맡아 열연했고, 이 영화는 천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도 성공한다. 용이 감독의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에도 출연해, 당시 인기스타였던 김남진과 함께 로맨틱한 사랑의 감정을 연기하는데 이 영화는 윤종신이 OST를 맡아 뮤직비디오로도 화제가 되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영화와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며 인정 받고 있다. 영화 데뷔작 《링》이 일본 영화의 리메이크 였던 것을 비롯해서, 일본 영화 《린다린다린다》에서는 한국인 유학생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드라마 《썸데이》에서는 재일교포 야마구치 하나 역을 맡았으며, 밴드 Every Little Thing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사실 데뷔 전부터 하이텔의 일본 대중문화 동호회 등에서 활동했던 전력이 있는 등(엑스재팬과 아무로나미에의 팬이었다고 한다), 일본에 관해서는 친근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2011년 9월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을 맡은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복제인간에서 혁명군의 정신적 지주로 성장하는 ‘손미(Sonmi)-451’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워쇼스키 자매가 공기인형에 출연한 배두나의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어《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대본을 보내 준 뒤 짧은 연기 동영상을 찍어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그 동영상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2012년 11월 26일에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 1월 10일에 개봉했다.

한동안 해외 위주의 활동을 하다 오랜만에 국내로 복귀해 찍은 영화 《도희야》에서는, 학대받는 어린 소녀 도희(김새론 분)를 구해주면서 교감하게 된 정의롭지만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는 경찰 영남을 연기해 아시안필름어워드 여우주연상(2015),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김새론과 배두나가 나란히 백상예술대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그리고 상은 감독이 타갔다(신인감독상) 시나리오를 읽은 지 5분만에 이건 영화관에서 봐야된다고 결심하여, 노개런티로 출연. 이후 이 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받게 되자 뛸 듯이 기뻤다고. 똑같은 엘리트 경찰이지만 한여진과는 거의 정반대의 캐릭터로서, 배우 특유의 참고 참고 또 참는데 관객에게는 내적빅뱅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절제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므로 팬이라면 필견.

2016년에는 김성훈 감독의 신작 《터널》에서 하정우, 오달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하정우의 원탑작품임에도 그녀의 사실적인 연기는 호평을부기영화 아카이브 받았다.

해외 진출을 영화로 했으며 필모도 영화가 많아 영화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드라마에서도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2013년 해외진출 이후 2015년~2018년 동안에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 Sense8에서 8명의 센세이트 중 하나인 박선 역할로 팬들과 라나 워쇼스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는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큰 화제가 된 tvN 장르물 드라마《비밀의 숲》에 출연하여, 정의롭고 인간미 넘치는 경찰 한여진을 연기했다.

2018년 센스8이 시즌2로 종영된 후 일드 리메이크작인 최고의 이혼을 찍었다. 최고의 이혼 직후 느닷없이 프랑스 영화 ‘아이엠히어’를 찍었다.  2018년 12월에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 송강호 주연의 영화 마약왕이 개봉했는데, 이 영화에서 금사빠 사대주의자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맡았다. 2019년 아이유의 영화 페르소나(4개의 단편 모음중 하나로 이경미 감독 촬영부분)에 출연하였다. 2019년 1월 25일 공개된 넷플릭스의 킹덤에서 의녀 서비 역할을 맡으며 최초로 사극에 도전했다. 2019년 하반기에는 킹덤 시즌 2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강이관 감독의 첫 상업영화 《바이러스》를 김윤석 배우와 함께 촬영했다. 2020년 8월 15일 비밀의 숲 시즌 2로 돌아왔다. 검경수사권 대립이라는 지극히 정치적인 주제임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및 넷플릭스 탑1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이후 곧바로 정우성 제작 공유 출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제작에 들어갔다. 본 작품은 흔치않은 우주배경 SF호러인데다가 봉준호 감독과 함께 《마더》의 각본을 맡았던 박은교 작가의 시나리오라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년에는 무려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에 송강호, 강동원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전작 공기인형 때부터 배우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감독인지라, 다음 작품엔 꼭 사람 시켜주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워낙에 송강호와 고레에다의 만남이라는 희대의 조합인지라,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었다.

배두나 출연 영화

  • 1999: 링 시리즈 (박은서)
  • 2000: 플란다스의 개 (박현남), 청춘 (서낙옥)
  •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 (유태희)
  • 2002년: 복수는 나의 것 (영미), 굳세어라, 금순아 (금순)
  • 2003: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정현채), 튜브 (송인경)
  • 2005년: 린다린다린다 (송), Tea Date (선희)
  • 2006년: 괴물 (박남주)
  • 2009년: 공기인형 (노조미)
  • 2011: 인류멸망보고서 (큰 민서)
  • 2012년: 코리아 (리분희), 클라우드 아틀라스 (손미-451/틸다)
  • 2014년: 도희야 (이영남)
  • 2015년: 주피터 어센딩 (라조)
  • 2016: 터널 (세현)
  • 2017년: 장옥의 편지 (은아)
  • 2018년: 마약왕 (김정아)
  • 2019년: 페르소나 (두나)
  • 2020년: #아이엠히어 (수)
  • 미정: 바이러스 (옥택선), 브로커

배두나 출연 드라마

  • 1999: 학교 (배두나), 광끼 (표루나)
  • 2000: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이미나), 사랑의 유람선, RNA (박세미), 바꾸만 보고싶네 (함춘봉), TV영화 러브 스토리 – 미스 힙합, 미스터 록 (문영이)
  • 2000~2001: 엄마냐 누나야 (공찬미)
  • 2001년: 오픈드라마 남과 여 – 너는 사랑이라고 말하지, 나는 욕망이라고 생각해 (신정민)
  • 2003: 위풍당당 그녀 (이은희), 로즈마리 (신경수)
  • 2005년: 떨리는 가슴 (배두나)
  • 2006년: 썸데이 (야마구치 하나)
  • 2007년: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정윤희)
  • 2010년: 공부의 신 (한수정), 글로리아 (나진진)
  • 2015: Sense8 (박선)
  • 2017년: 비밀의 숲 (한여진), Sense8 시즌 2 (박선)
  • 2018년: Sense8 스페셜 에피소드 (박선), 최고의 이혼 (강휘루)
  • 2019년: 킹덤 (서비)
  • 2020년: 킹덤 시즌 2 (서비), 비밀의 숲 2 (한여진)
  • 2021년: 고요의 바다 (송지안)

배두나 출연 광고

  • 코오롱스포츠
  • 네소프레소

배두나 화보

배두나 마리끌레르 화보

배두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2019년 5월 호) 화보 촬영을 마리끌레르와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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