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

지젤 번천

1980년 7월 20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오리존치나 출생, 브라질의 패션 모델이다. 2001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높은 모델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2007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16위로 선정됐으며, 2012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여성 모델 수입 1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포브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4위로 선정됐다. 패션 잡지 보그는 지젤이 패션계의 헤로인 시크 열풍을 끝내고 글래머러스한 건강 미인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지젤은 2000년부터 2007년 중반까지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로 활동했으며, 계약금으로만 2,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역대 빅시 모델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이뤄냈다. 지젤은 현재까지 1,200개가 넘는 패션 잡지 표지에 등장했다. 지젤은 또한 세이브 더 칠드런, 적십자사, 국경없는의사회를 지원하고 있는 자선운동가이며, 2009년부터 UN 환경 프로그램의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젤 번천 어린 시절

지젤은 독일계 브라질인 6세이며, 부모가 양쪽 다 독일계이다. 어머니는 은행원이자 연금 수급자였고, 아버지는 사회학자 겸 작가였다. 형제로는 라켈, 그라지에라, 가브리엘라, 라파엘라,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 파트리샤가 있으며, 여섯 자매의 딸부잣집이다.

지젤은 학교에서 독일어를 배웠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독일어를 거의 접하지 못했기에 모두 잊어버려서 할 줄 모른다고 한다. 모국어인 포르투갈어 외에도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다. 

지젤은 배구 선수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1993년 어머니의 의견에 따라 자매의 가브리엘라, 파트리샤와 모델 과정에 합류하여 평소 좋지 않았던 자세를 바로 잡기를 원했다.


지젤 번천 모델 활동

하이 패션과 커머셜 양쪽 분야 모두에서 최정상에 오른 전설적인 슈퍼모델이다. 하이패션과 커머셜 양쪽에서 전무후무할 정도로 크게 성공한 번천을 선배 모델들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1990년대에 유명했던 독일의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시퍼는 “우리(슈퍼모델 전성기의 주역들)의 전성기 때 만큼 수익을 올리고 유명세를 가졌다고 볼 만한 모델은 지젤 번천뿐입니다.”라고 한 바 있고, 그 유명한 나오미 캠벨 역시 “번천만이 유일한 슈퍼모델.”이라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1994

상파울루의 한 쇼핑몰의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먹다가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의 한 관계자에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전국 대회인 엘리트 모델 룩에 선정되어 2위를 차지했다. 

1995

14세에 지젤은 모델 일을 시작하기 위해 상파울루로 이주했다.

1996 

뉴욕 패션 위크에 첫 데뷔했다.

1997

런던을 방문하여 43개의 패션 쇼에 오디션을 보았지만 거의 다 떨어지고 단 2개의 쇼에만 런웨이에 올랐다. 

1998

알렉산더 맥퀸은 기성복 쇼인 “Rain!”에서 지젤을 선택했으며, 이 런웨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 최고의 유명 디자이너들로부터 차례차례 러브콜을 받아 슈퍼 모델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그 해에 미쏘니, 클로에,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잔프랑코 페레, 랄프로렌과 베르사체의 광고 캠페인에 출연했다.

1998-1999

1998년 8월 보그 영국판과 1999년 8월에는 파리판의 커버를 첫 장식했으며, 엘리트 모델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IMG 모델스로 에이전시를 옮겼다. 특히 지젤은 캣워크의 모델이라 하면 머릿속에 어김없이 먼저 떠오르는 걸음걸이, 마치 말처럼 성큼성큼 큰 폭으로 걸음을 딛으며 앞뒤로 차내듯 걷는 호스워크 위킹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1999년 7월에는 ‘섹시한 모델의 귀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첫 번째 보그 미국판을 장식했으며, 11월에 동료 슈퍼 모델인 케이트 모스, 앰버 발레타, 크리스티 털링턴, 이만 하맘, 로렌 허튼, 나오미 캠벨, 스테파니 세무어, 클라우디아 쉬퍼, 리사 테일러, 폴리나 포리즈코바, 캐롤린 머피, 패티 핸슨과 함께 첫 그룹 보그 커버에 출연했다. 12월에는 다시 한번 보그 미국판의 커버를 장식했다. 오지는 클라쓰 1999년 지젤은 올해의 VH1 / Vogue 모델상을 수상했다.

2000 

지젤은 미국의 음악, 정치·대중문화 잡지 롤링 스톤에 등장한 4번째 모델이 되었으며, 미국판 3개를 포함한 37개의 전세계의 보그 커버에 등장했다. 

특히 1월에는 미국판과 영국판의 커버에 동시에 등장하였고, 6월에는 당대 최고의 스타배우였던 조지 클루니와 함께 출연했다. 또한 봄 패션 위크에서 뉴욕, 밀라노, 파리에서 마크 제이콥스, 마이클 코어스, 돌체앤가바나, 크리스찬 디올, 발렌티노 쇼의 런웨이를 걸었다. 

2000

지젤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판타지 브라인 ‘레드 핫 판타지 브래지어’를 착용했는데, 이 브래지어는 1,500만 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으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비싼 란제리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어 있다. 

하이패션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 지젤은 미국 최대의 란제리 기업 빅토리아 시크릿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전속 모델인 엔젤을 8여년 간 하는 등 간판 모델로서 승승장구하며 명성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2004 

다리아 워보위,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이자벨리 폰타나, 카롤리나 쿠르코바, 리야 케베데, 하나 스쿠포바, 젬마 워드, 카렌 엘슨과 함께 보그 미국판 그룹 커버에 2번째로 출연했다. 또한 지젤은 W, 얼루어, GQ, 포브스, 마리끌레르, 타임지, 베니티 페어, 에스콰이어와 피렐리 캘린더의 커버에 출연했다.

2005

‘섹시 스플렌더 판타지 브라’를 착용했다. 이 브래지어는 지금까지 제조된 2번째로 비싼 브래지어로 1,250만 달러에 달한다. 공교롭게도 1, 2번째로 제일 비싼 판타지 브라의 주인공이 됐다.

2007

타임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9월 지젤은 마리오 테스티노가 촬영한 베니티 페어의 커버에 등장했다. 

포브스는 2007년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목록에 지젤을 53위에 선정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슈퍼 모델로 선정되었다.

5월 빅토리아 시크릿과 계약을 종료했다. 

2008

NBA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보그 미국판 커버에 출연했다. 8월에 뉴욕 데일리 뉴스는 지젤을 패션계에서 4번째로 강력한 인물로 선정했다. 

2009

더 인디펜던트는 5월 지젤을 패션 역사상 가장 큰 스타라고 칭했다. 지젤은 2009년 결혼을 하고 첫 출산을 하였는데, 출산은 모델로서는 큰 전환점이 되는 요소이긴 하나 임신과 출산 과정을 잘 넘기며 전성기 못지않은 몸매로 복귀했다.

2010

발렌시아가의 패션 쇼 엔딩을 장식했다. 모델스닷컴의 머니 걸스 목록에서 3위, 가장 섹시한 모델 목록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0년까지 지젤은 여느 유명인들이나 모델들보다도 더 많은 보그 커버에 등장했다. 

2011 

FHM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목록에서 45위를 차지했으며, 맨즈헬스에서는 역대 가장 인기있는 여성 100명 중 25위로 선정했다.

지젤은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 동안 지방시의 봄/여름 2011 패션 쇼에서 클로징을 담당하며 깜짝 등장했다. 2011년에는 8개의 보그 커버에 출연했으며, 그 해에 그 어떤 모델이나 유명인들보다 많은 커버를 찍었다. 그 중에서도 2011년 7월 보그 브라질판 커버는 70,743부가 판매되어 가장 많이 팔린 잡지 호가 되었다. 

2011년 초, P&G의 샴푸 브랜드 팬틴은 지젤이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라틴 아메리카에서 판매율이 40%나 증가했다고 한다. 

2012

지젤은 베르사체, 지방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봄 광고 캠페인에 출연했으며, 브라질은행(Banco do Brasil)의 첫 번째 글로벌 얼굴이 되었다. 

4월 타임지에서는 1923년 이래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아이콘을 강조한 All-TIME 100 Fashion Icons 목록에 지젤을 포함시켰다. 또한 보그에서는 2012년 8월에 잡지 창간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커버에 가장 많이 등장한 10명의 여성을 집중 조명하면서 그 중 지젤이 포함시켰다. 

8월에 케이트 모스를 대체하는 데이비드 율만의 얼굴로 발탁되었으며, 피터 린드버그가 촬영한 가을 캠페인에 등장했다. 2012년까지 지젤은 120개의 보그 커버에 출연했으며, 가장 많은 보그 브라질판 커버에 출연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2년에 지젤은 포브스의 가장 영향력있는 유명인 목록에서 61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라틴계 유명인 목록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13

포브스 10 브라질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인으로 5위를 차지했다.

2월에 지젤은 샤넬 뷰티의 메이크업 라인 Les Beiges의 얼굴이 되었다. 

12월에는 연간 400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고 팬틴의 앰버서더가 되었다. 

2014-2015

샤넬 No.5 향수의 얼굴로 발탁됐다.

9월에는 언더아머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프로 운동선수의 개런티와 동등하며 이전 빅토리아 시크릿의 계약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언더아머의 CEO 케빈 플랜크는 지젤과의 계약한 후 회사의 여성 브랜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 1분기 동안 브라질판, 독일판, 이탈리아판, 캐나다판, 일본판과 중국판을 포함한 엘르의 17개 커버에 등장했다. 그리고 2014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모델로 2015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으며, 2015년까지 지젤은 550개 이상의 광고 캠페인, 2,000개의 잡지 커버, 3,500개의 잡지 화보와 800개의 패션쇼에 출연했다.

2015년 런웨이 워킹에서는 20년만에 은퇴했다. 잡지 커버나 광고 캠페인 모델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1

2월, 지젤은 22년 만에 IMG 모델스를 떠나고 자신의 쌍둥이 자매인 파트리샤가 매니저를 맡을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지젤 번천 출연 영화 

2004

택시: 더 맥시멈

200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지젤 번천 수상 내역

1998

Phytoervas 패션 어워드 -올해의 모델상

1999

Vh1/보그 패션 어워드 -올해의 모델상

2011

하바드 메디컬 스쿨 -글로벌 시티즌 상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드 -최우수 그린 해외 셀레브리티상

2017

그린 카펫 어워드 -에코 수상자


지젤 번천 관련 기사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