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열한 살 소녀 크리스티나 피메노바에 대한 전 세계인의 사랑과 감탄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크리스티나는 모델 출신의 엄마 글리케리야 시로코바와 축구 선수였던 아빠 루슬란 피메노바에게 우수한 유전자를 받은 행운아다. 이 조그만 소녀의 크고 맑은 두 눈은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그 덕분에 크리스티나는 미성년자임에도 엄청난 팔로어를 거느린 파워 인스타그래머이자, 패션모델로 급성장 중이다. 국내에서도 소녀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마리끌레르 뷰티 화보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소녀들이 섭외 1순위였다. 도도하고 시크한 여자보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이길 원하는 시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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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인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운동에 대한 열망이 다시금 꿈틀거린다. 스마트 로프는 요즘 각광받는 사물 인터넷 피트니스 기기다. 평범한 줄넘기에 네트워크 기능을 더해 온라인으로 공유까지 가능하게 한 것. 먼저 이를 위해 스마트 로프는 독특한 LED를 장착해 줄넘기를 하는 동안 눈높이에서 횟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전용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어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운동으로 소모한 칼로리까지 확인 가능하니, 시크하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져, 시도 때도 없이 줄넘기가 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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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기어

지름신의 부름에 응하기에는 통장 잔고가 부족하지만 샤넬 비치볼 세트도 자꾸 눈에 밟힌다. 당장 구입하진 않더라도 언젠가 프랑스 남부 해안가에서 이 라켓과 볼을 퐁퐁 튀길 날을 상상하며, 사진만이라도 저장해두었다. 샤넬 비치볼 세트.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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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선크림 없이 보낼 수 없는 계절이 다가왔다. 수시로 덧발라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게 최선이니만큼, 선크림은 화장대만이 아니라 파우치 속 필수품이다. 덧바르기 좋고, 휴대하기 편해야 한다는 이를 위한 니즈를 충족하는 데는 스틱형 미니 사이즈가 제격. 게다가 프레쉬 슈가 라인에서 선보인 만큼 4세 이상 어린이부터 사용 가능하고 상쾌한 시트러스 향 덕분에 기분도 좋아진다. 프레쉬 슈가 스포츠 트리트먼트 SPF30 PA++. 6g, 3만8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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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립&네일

여성스러워지기 위해 먼저 찾게 되는 뷰티템은 립스틱. 올봄 겔랑 라 쁘띠 로브 느와르 립스틱은 지난 몇 해 동안 인기몰이를 했던 겔랑 라 쁘띠 로브 느와르 향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여기에 20가지나 되는 경쾌한 컬러는 바르는 횟수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을 낼 수 있고 립스틱 컬러와 잘 어울리는 10가지 컬러의 네일 에나멜까지 선보여 이 두 제품만 있다면 제대로 ‘걸 크러시’ 할 수 있을 듯. 겔랑 라 쁘띠 로브 느와르 립스틱 2.8g 4만1천원 &네일 에나멜 8.8ml, 3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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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화이트닝

화이트닝 케어는 한물갔다고들 하지만, 까무잡잡하고 멜라닌 생성이 활발한 피부를 가진 에디터는 1년 내내 화이트닝 케어에 집중한다. 올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이트 화이트닝 케어. 특히 밤사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자극받은 피부를 부드럽게 가라앉히는 에스티 로더의 획기적인 신제품은 밤 타입의 트리트먼트다. 브러시로 얼굴, 목, 데콜테까지 펴 바르면, 피부에 얇은 막이 생기면서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도 돕고, 피부가 은은하게 반짝이는 효과가 있다. 에스티 로더 크레센트 화이트 풀 사이클 브라이트닝 나이트 피니싱 트리트먼트. 8g, 8만9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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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베이스 레이어링

번들번들한 물광 대신 속부터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한 수분 베이스 레이어링은 스킨케어는 단순하게 하되, 메이크업 베이스 단계에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 라 메르가 선보인 퍼펙팅 트리트먼트는 이런 니즈에 꼭 맞는 제품.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바르면 피부결을 정돈해 베이스 메이크업이 오래간다. 또한 프라미어 역할을 해 은은하고 섬세한 광채가 미세한 주름과 잡티를 커버한다. 라메르 퍼펙팅 트리트먼트. 50ml, 29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