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는 겨울엔, 왜인지 내추럴한 레드보다 진득한 컬러가 끌린다.

딸기보다 농염하고 관능적인 체리 컬러 뷰티 아이템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래 에디터가 추천하는 체리 뷰티 아이템을 눈여겨보길.

 

 

 

체리 레드 컬러 눈가에 활용하고 싶다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셀피를 참고하길.

눈머리와 꼬리 쪽에만 포인트로 터치해, 자칫 무서울 수 있는 체리 레드를 트렌디하게 소화했다.

 

디올뷰티

크리스챤 디올 뷰티 디올쇼 5 꿀뢰르 #879 루즈 트라팔가. 7g, 9만5천원.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압권인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섀도 팔레트.

시머한 펄과 매트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활용도가 높으며, 중간의 체리 컬러는 오묘한 빛깔로 표현된다.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인 신디 킴벌리의 특유의 검붉은 글로시 립이 시그니처 룩이다.

입술 가장자리만 라이너로 딴 듯이 표현한 옹브레 립이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에르메스 뷰티 인퓨즈드 립 케어 오일 컬러 앤 센트 #06 뿌프르 카마린. 8.5ml, 7만3천원.

 

끈적이지 않으면서, 적절히 반짝이는 단 하나의 립 오일을 선택해야 한다면 주저 없이 에르메스를 고를 것.

마치 속부터 광이 번지듯 쫀득하게 마무리될 뿐만 아니라, 발색 또한 입술에 스며들 듯 표현된다.

크리스틴 나이젤이 조향한 향을 담아, 오감을 만족시키는 뷰티 오브제 그 자체.

 

 

사브리나 카펜터의 살짝 태운 듯한 빛깔의 불그스름한 두 볼.

반짝이는 광채가 더해져 더욱 탐스럽다.

 

amuse

어뮤즈 립 앤 치크 헬시 밤 #04 포도 밤. 3g, 1만7천원.

립과 치크 두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립앤 치크 밤.

은은한 검붉은 빛이 감도는 컬러와 옅은 핑크 컬러 조합으로, 레이어링 하기 좋다.

촉촉한 광이 돌아 겨울철에 사용해도 들뜨지 않는 것도 장점.

 

 

우아한 올드머니 룩을 연출한 소피 머레이는 그레이 아우터와 체리 빛 네일을 매치했다.

일반적인 레드보다 더욱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감돈다.

샤넬 르 베르니 #123호 패뷸리스트. 13ml, 4만원.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한 광택이 압권인 네일 컬러.

회색을 한 방울 탄 듯한 오묘한 레드 컬러가 매력적이다.

 

 

톰포드 뷰티

톰 포드 뷰티 로스트 체리 오 드 퍼퓸. 50ml, 55만원.

체리 메이크업의 마지막 터치는 향을 입는 것.

톰 포드의 로스트 체리 오 드 퍼퓸은 체리 특유의 씁쓸하고 달콤한 향을 그대로 구현했다.

블랙 체리로 시작해 아몬드와 통카빈으로 이어지는 전개가 무척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