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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E POINT

이번 시즌 제이슨 우 쇼의 투톤 립이 인스타그램을 휩쓴 이유는 얇은 입술을 한층 도톰해 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플럼핑 효과를 확실히 보려면 두 가지 색 중 더 밝은색을 입술 중앙에 바르는 것이 핵심. 그래야 원래 도톰한 입술처럼 보인다. 립 라이너로 입술 선을 그린 다음, 입술 가장자리에 어반디케이의 바이스 리퀴드 립스틱 #714를, 입술 안쪽에 #플레임을 바른다. 마지막으로 끝이 납작한 브러시로 입술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블렌딩해 경계를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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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컬러 톱 셀프포트레이트

SUNNY SIDE UP

노란 블러셔라니! 꿈도 못 꿨겠지만 코럴 컬러와 함께라면 시도할 만하다. 옐로와 코럴 컬러의 조합은 피부를 따뜻한 자연광을 받은 것처럼 밝혀준다. 컨투어 브러시로 눈꼬리에서 광대뼈로 이어지게 노란 파우더를 슬쩍 쓸어주자. 그런 다음 애플존 아래와 바깥쪽을 코럴 블러셔로 감싸고, 아무것도 묻지 않은 깨끗한 브러시로 경계 부분을 쓸어 연결하는 것이다. 노란 볼이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면, 페일 핑크와 코럴 컬러를 같이 발라도 피부 톤이 전체적으로 환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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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톱 발레 뷰티풀 바이 네타포르테, 이어 커프 사라 & 세바스찬 바이 네타포르테

BLEND IN

2가지 아이섀도로 메이크업을 하면 이렇게 드라마틱한 눈매가 탄생한다. 그러니 여러 가지 아이섀도를 선택하느라 쓸데없이 고민하지 말 것. 사진 속 모델은 눈썹 바로 아래까지 눈두덩이에 넓게 라일락 컬러의 어반디케이 아이섀도 #아스픽시아와 민트 컬러의 잉글롯 매트 아이섀도 #345를 바른 다음, 바깥쪽으로 갈수록 점점 연해지게 블렌딩했다. 힘이 없는 부드러운 브러시로 찍듯이 얹는 방법으로 민트색을 고루 편 다음, 라일락 컬러가 눈 가장자리로 갈수록 옅어지도록 깨끗한 브러시로 경계 부분을 연결해 마무리하면 된다.

 

TWIN SET

위아래 입술을 같은 색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이번 시즌 쿠신 에 오치스는 각각 레드와 핑크를 바른 듀얼 립으로, 마니시 아로라는 솜사탕 같은 파스텔컬러와 오렌지가 조화를 이룬 입술로 주목받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조연은 투톤 립이 입술을 한결 도톰하고 매끈해 보이게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단 반드시 윗입술이든 아랫입술이든 더 얇은 쪽에 두 가지 중 더 밝은 컬러를 발라야 한다. 정교할수록 멋진 립을 완성할 수 있으니 최대한 가느다란 립 브러시를 준비하자. 다 바른 다음에 티슈를 한 겹 입술에 올리고 투명한 루스 파우더를 톡톡 두들기면 컬러가 오래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