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 뷰티

크레용 뷰티

미국 크레용 전문 브랜드 크레욜라와 글로벌 온라인 패션 편집숍 아소스가 만났다.

미국 크레용 전문 브랜드 크레욜라(Crayola)가 글로벌 온라인 패션 편집숍 아소스(ASOS)와 함께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인다는 반가운 소식! 크레용보다는 크레파스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에디터의 어린 시절, 옆집 아저씨가 출장길에 사다 준 크레욜라 크레용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크레용을 잡은 손에서 나던 독특한 향은 지금도 또렷이 기억난다. 첫 컬렉션이지만 크레용 전문 브랜드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무려 95가지 색상의 58개 제품과 뷰티 도구를 선보이는 것. 메이크업 제품은 물론 브러시까지 크레용처럼 밝고 화사한 컬러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밝아지는 느낌이다. 컬렉션은 멀티컬러 마스카라와 컬러가 변하는 립 크레용, 페이스 크레용, 메이크업 브러시, 아이와 립, 치크를 위한 팔레트 등으로 구성되며, 패키지에도 크레욜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그대로 담아냈다. 모든 제품에 동물성 원료와 비윤리적 원료를 배제한 점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15~40달러 사이며 한국에서도 아소스 쇼핑몰을 통해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다.

크레용 뷰티 아소스 크레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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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를에서 열린 디올 뷰티 포토 어워드

프랑스 아를에서 열린 디올 뷰티 포토 어워드

‘디올 아트 오브 컬러’ 심사위원장인 피터 린드버그와 아트 디렉터 시몬 베이커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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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에 위치한 아를은 화가 반 고흐가 1888년 1년간 머물면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 많은 걸작을 남겨 1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작은 마을이다. 고흐 작품의 배경이 된 카페와 작은 골목골목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감성이 풍부해지지만, 7월의 아를에서는 그런 여유는 포기하는 것이 좋다. 7월 초에 시작해 9월까지 열리는 아를 국제 사진 페스티벌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하기 때문. 갤러리는 물론이고 교회, 호텔, 레스토랑, 거리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 사진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는 이 축제는 사진가뿐 아니라 아티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이 페스티벌에 디올 뷰티가 문화, 예술 지원 프로그램인 ‘디올 아트 오브 컬러(Dior The Art of Color)’ 일환으로 아를의 세계적인 사진 학교인 아를 국립 사진 학교, 루마 재단과 함께 디올 포토 어워드를 개최했다. 재능 있는 신진 포토그래퍼를 발굴하고 전 세계 유명 사진 학교 간의 협력을 독려하기 위한 디올 포토 어워드는 ‘여성성, 뷰티, 컬러’라는 주제로 한국·중국·일본·프랑스·미국·러시아·중동·영국 총 8개국에서 8개 학교가 참여하고, 1백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이 치열했다. 세계적인 사진가이자 감독인 피터 린드버그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유럽 사진 미술관 디렉터 시몬 베이커, 스위스 예술품 수집가이자 다큐멘터리 필름 메이커 루마 재단의 설립자 겸 대표 마하 호프만, 디올 뷰티 회장 겸 CEO 클로드 마르티네즈가 심사에 참여한 이 어워드에서 한국 참가자들의 뛰어난 심미안과 작품의 높은 완성도, 새로운 시각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그 결과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 작학부 사진 전공 장윤경 학생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마리끌레르>가 특별히 심사위원장인 피터 린드버그와 아트 디렉터 시몬 베이커를 만나 이번 어워드와 수상 작품에 대해 물었다.

매우 독특한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어워드의 의미는 무엇인가? SIMON 디올 뷰티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망한 아티스트를 일찌감치 발굴해 그들의 능력을 계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 생각한다. 이런 경험이 젊은 작가들이 자신감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전공 학생이나 신진 작가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인데 신인급 참가자들의 작품 수준이 꽤 훌륭해 놀랐다. PETER 기성세대가 아닌 뉴 제너레이션을 찾고 육성하는 건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다. 세계적인 대기업이 이런 프로젝트로 젊은 작가를 지원하는 건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기쁨이 있었을 듯하다. 한편으론 예술 작품을 평가하는 데 주관성을 배제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PETER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예술 작품을 평가하는 데 객관적인 기준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심사위원단도 결국은 각자 주관적인 의견과 취향을 가진 개개인의 모임이며, 각자가 느끼는 것과 각자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예를 들어 특정 작품을 두고 3명이 마음에 들어 하고, 2명은 다른 작품을 마음에 둔다면 결국 3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 수상하는 형태다. SIMON 기술적인 전문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평가 기준이다. 참가자들은 학생이지만 기술적인 전문성이 매우 뛰어났다. 여기에 더해 작품이 바탕이 된 아이디어와 그것을 표현한 방법을 심사위원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평가했다.

그러면 작품을 보고 처음 받은 느낌에 충실한다는 뜻인가? SIMON 그렇지는 않다. 어워드의 평가 과정은 서로 의논하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 어떤 작품이 더 좋은지, 왜 좋은지를 두고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누었고, 이는 매우 즐거운 과정이었다. PETER 심사위원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다. 어워드 주제 중 하나인 뷰티라는 주제만 놓고 봐도 그렇다. 뷰티, 아름다움이란 과연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은 각자 다를 것이다. 한 사람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이 모두에게 통하지는 않는다.

디올에서 여성성, 뷰티, 컬러라는 세 가지 주제를 제시했다. 이를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SIMON 디올에서 <아트 오브 컬러(The Art of 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