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웨딩> 독자들에게 타넬로를 소개해주기 바란다. 론칭한 지 18년 된 타넬로(Tanello)는 핸드메이드를 기반으로 한 파인 주얼리 브랜드다. 자연에서 채집한 영감을 디자인에 반영하기 때문에 무광 옐로 골드를 베이스로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의 주얼리를 선보인다. 조약돌이나 나뭇잎이 연상되는 내추럴한 디자인의 주얼리들이 타넬로의 시그니처다.

주얼리를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주얼리는 사치품이 아닌 가치품이다. 주얼리에는 보석 등급이나 가격으로 절대 값을 매길 수 없는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많은 고객이 리세팅을 위해 타넬로를 찾는다. 엄마나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보석을 자신의 취향대로 변화를 주어 간직하기 위해 주로 리세팅한다. 리세팅 작업을 할 때는 고객과 충분히 상담한 뒤 원하는 부분을 적용해 디자인하기 때문에 보통은 오더부터 완성까지 두 달 이상 시간이 걸린다. 타넬로는 이처럼 개인의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신부에게 웨딩 주얼리를 추천한다면? 웨딩 주얼리라도 신부가 자신을 잘 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다이아몬드 링을 결혼과 결부하는 건 일종의 상술에 불과하다. 길에서 주운 돌이라도 자신의 사연이 담겨 있으면 값비싼 보석에 비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는 게 아닐까. 요즘은 유색 보석이나 탄생석으로 웨딩 주얼리를 준비하는 신부들이 늘고 있다. 디자인은 트렌디한 스타일보다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심플한 것이 이상적이고 무엇보다 착용감이 좋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솔리테어 링은 보석이 볼드하더라도 밴드를 얇게 만들면 다른 링과 레이어링하기 좋다.

많은 신부들이 웨딩 주얼리를 평소에 활용하지 못한다. 웨딩 주얼리를 데일리 룩에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좋을까? 풀 세트로 스타일링하는 게 가장 촌스럽다. 세트의 경우 귀고리와 반지 정도만 같은 디자인으로 하고 네크리스는 뉘앙스만 비슷한 스타일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