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SS NOTE

D-130 1차 상담

신부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1차 상담. 평소 입어보고 싶던 수많은 드레스 중 어떤 것이 어울리는지 확인하는 날이다. 개인적으로는 웨딩 촬영과 예식 때 입을 드레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정하는 첫 상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평소 화려하고 디테일이 많은 스타일보다는 심플한 실크 드레스를 입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단아하고 세련된 실크 드레스를 많이 보유한 메종레브에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키가 큰 편이고 어깨와 팔 라인이 콤플렉스여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드레스를 원했고, 체형에 맞는 소재와 실루엣에 중점을 두고 여러 벌 입어봤다. 오간자와 실크, 레이스 소재, 머메이드 실루엣, 벨 라인, 유색 드레스 등 다양한 스타일을 입어본 후 슬림한 드레스보다는 A라인이, 롱 슬리브보다는 튜브톱으로 어깨를 드러내는 것이, 레이스보다는 디테일을 최소화한 것이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TIP 메종레브의 조언 어깨와 팔뚝이 신경 쓰인다면 롱 슬리브 스타일을 입기보다 오프숄더 드레스로 어깨를 과감히 드러내는 것이 더 날씬해 보인다.

 

D-100 촬영용 드레스 선택

웨딩 촬영용 드레스를 고를 땐 촬영 장소의 특징을 고려했다. 실내 스튜디오 촬영 때는 클래식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안토니오 리바의 군더더기 없는 실크 드레스와 주하이르 무라드의 레이스 드레스를 골랐다. 이 중 레이스 드레스는 튈 스커트를 떼어내거나 붙여 두 가지 무드로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었다. 한편 메종레브 숍에서 진행한 가봉 스냅사진용으로는 로맨틱한 시폰 드레스와 아이보리 드레스를 선택했다. 촬영용 드레스는 과감하게 평소 입어보고 싶었던 디자인으로 골라도 좋을 것 같다. 드레스를 고른 후에는 각 드레스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포즈를 연습하면 촬영 시 도움이 된다.

TIP 메종레브의 조언 각 드레스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미리 정해놓고 다양한 액세서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모두 비슷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고르기보다는 다양하게 시도해야 후회가 없다.

 

D-30 본식 드레스 선택

예식 한 달 전에 결혼식 당일에 입을 드레스 세 벌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본식 때는 웅장한 실루엣의 디테일을 최소화한 드레스를 입고 싶어 큰 고민 없이 안토니오 리바의 실크 드레스를 선택했다. 클래식한 실크 드레스가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객을 맞이할 때 입는 식전 드레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슬림 라인의 실크 드레스로 골라 본식 드레스와 통일감을 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반면 피로연에서는 분위기를 조금 바꿔보자는 메종레브 측의 조언에 따라 잔잔한 비즈 드레스를 입기로 결정했다.

TIP 메종레브의 조언 넓고 꽃 장식이 화려한 예식 장소를 고려해 신부가 초라해 보이지 않도록 신경 썼다. 뒤에 러플이 달린 안토니오 리바의 웅장한 드레스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애프터파티 드레스로는 어두운 피로연장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잔잔한 비즈 장식 드레스를 추천했다.

 

D-2 최종 가봉

본식 직전에 마지막으로 드레스를 점검한다. 몸에 잘 맞는지 가봉 상태를 확인하고 드레스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결정하면 된다. 주얼리와 구두를 직접 준비할 계획이라면 가봉일에 드레스와 잘 맞는지 최종 확인해볼 것.

 

 

 

WEDDING PHOTOGRAPHY at STUDIO

DRESS 1
심플한 실크 드레스에 커다란 리본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어깨 부분에 같은 소재의 패브릭을 덧대는 변형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