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5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릴 수 있어 얼굴형이 동그랗거나 네모난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가운데가르마의 특징은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것. 긴 생머리에 정확히 가운데가르마를 타 흘러내리게 하면 청순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여기에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 잔머리 한 올 남기지 않고 말끔하게 빗어내리면 섹시한 룩에 잘 어울린다. 또 포니테일로 살짝 묶는다면? 우아함 그 자체다. 단발머리나 그보다 더 짧은 머리는 또 어떤가. 시크한 스타일에 제격이다. 그러니 5:5 가르마야말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활용도 높은 가르마라 하겠다.
1 이솝 샤인. 25ml, 4만4천원. 모발을 정돈하고 윤기를 더하는 오일 세럼.
2 미쟝센 고정 & 윤기 스프레이. 200ml, 1만원대. 헤어스타일을 자연스럽게 고정하고 윤기를 더하는 제품.
3 모로칸오일 스타일링 젤. 180ml, 2만8천원. 모발을 자연스럽게 고정하는 헤어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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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한쪽으로 치우치게 탄 가르마. 가끔 어느 쪽으로 가르마를 탈지 몰라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이때는 샴푸를 한 다음 모발을 완전히 말린 후 손으로 가볍게 쓸어올려 머리카락이 어느 쪽으로 떨어지는지 보면 된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러운 가르마 위치를 알 수 있다. 머리를 넘기는 방향을 따라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거나 드라이를 해 뿌리의 볼륨을 살리면 좀 더 여성스럽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할 것.
1 바비리스 WET & DRY 다이아몬드 세라믹 스트레이트너. 3만5천원대. 고밀도 세라믹 코팅 열판으로 완벽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제품.
2 아모스프로페셔널 몰딩 포마드 왁스. 90ml, 1만5천원대. 동양인의 모발에 맞춘 워터 베이스의 수분 포마드.
9 : 1
이 가르마를 시도하기 전, 자신의 머리 길이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어깨를 넘지 않는 길이라면 넘긴 머리카락이 이마 부분에서 끊겨 자칫 골룸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 그러니 머리 길이가 최소한 어깨를 넘어야 하고, 길수록 더 예쁜 헤어스타일이 만들어진다. 단, 이 가르마는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 스타일링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우선 원하는 위치를 정해 머리카락을 넘기고 가르마가 시작되는 부분에 젤이나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한다. 그런 다음 넘긴 머리카락을 여러 번 드라이해 귀 뒤에 살짝 걸치면, 뒷머리가 자연스럽게 앞으로 쏠리면서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머리가 한쪽으로 많이 쏠려 있기 때문에 모발 뿌리에 볼륨이 없어야 어색하지 않다. 가르마를 탄 후, 모발이 차분해질 때까지 여러 번 드라이하는 것이 포인트다.
1 시세이도 마쉐리 글로스 밀키 왁스. 100ml, 1만4천원.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드는 밀크 타입 왁스. 2 쏘내추럴 스타일 업 헤어 픽스 카라. 8g, 1만5백원. 잔머리 고정과 정돈이 가능한 빗 형태의 제품. 3 러쉬 제스트. 100g, 3만원. 건강해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하는 스타일링 젤. 4 키엘 크리에이티브 크림 왁스. 50g, 2만6천원. 모발 고정 기능이 강력한 왁스.
NATURAL
더없이 쿨해 보이는, 탄 듯 안 탄 듯 자연스러운 가르마. 서양인처럼 모발이 얇고 가늘다면 문제 될 게 없지만 일반적인 동양인의 굵은 모발로는 연출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런 가르마를 만들려면 정수리를 시작으로 머리카락이 앞쪽으로 쏠리게 빗질하면서 드라이한 후 손가락을 적당히 벌려 머리카락을 뒤로 넘긴다. 이렇게 해도 머리가 갈라진다면 굵은 빗으로 왼쪽에서 오른쪽,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머리를 빗으며 X자로 드라이한다. 이렇게 하면 조금 인위적이긴 하지만 덜 전형적인 느낌의 자연스러운 가르마가 만들어진다.
1 리아 주르노 바이 벨포트 셀 드 메르 텍스쳐라이징 씨 솔트 스프레이. 250ml, 4만5천원. 볼륨과 컬을 살리는 헤어스프레이. 2 메다비타 무스 볼루미잔테 라디체 미디아. 200ml, 3만5천원. 볼륨을 살리는 모근 전용 헤어 무스. 3 트렁크쇼 제트 바이 벨포트 볼륨 에센스 소프트볼륨 스타일. 180ml, 2만3천원. 모발의 윤기, 탄력을 더하는 헤어 에센스. 4 케라스타즈 디스플린 케라틴 테르미크. 150ml, 5만원대. 스타일을 장시간 유지하는 크림 타입 트리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