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 앙브르 이첸트리코. 100ml, 29만원대. 클래식 앰버 향에 에너지 넘치는 시나몬과 파촐리를 조합해 시크하고 중성적인 향.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카쉬누아르. 100ml, 17만6천원. 라벤더와 로즈를 결합한 신비로운 향으로 시작해 바닐라와 벤조인의 부드럽고 묵직한 향이 오래 지속된다. 딥티크 우드 팔라오. 75ml, 19만8천원. 강렬한 오리엔탈 우디에 가죽 향이 더해진 육감적인 향. 시간이 지날수록 강렬하고 진한 향취를 남긴다.
위부터) 이솝 테싯. 50ml, 11만7천원. 가벼운 유자 향이 코끝을 스치기 무섭게 바질 오일의 신선함이 주위를 감싼다. 거친 흙냄새를 제거해 부드러운 베티버 향으로 이어지며 모던한 무드가 완성된다. 알라이아 알라리아 파리. 100ml, 18만원. 알라이아의 드레스만큼이나 여성스럽고 우아한 향. 피어니와 프리지어의 플로럴 노트를 지나 이어지는 레더와 머스크의 조합이 고혹적이다. 조 말론 런던 미모사 앤 카다멈 코롱. 100ml, 17만8천원. 미모사의 달콤함과 카다멈의 스파이시한 향을 지나 샌들우드로 따뜻하게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