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크림 하나면 돼!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를 조금만 건드려도 붉게 성이 나곤 한다. 그래서 하나를 바르더라도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인 크림을 선택한다. 가장 잘 맞는 제품은 라 메르의 크렘 드 라 메르고, 최근에는 아벤느의 트릭세라 밤에 흠뻑 빠져 있는 중. 트릭세라 밤은 얼굴은 물론 몸에도 바를 수 있어 이것저것 바르기 귀찮을 때 이만한 제품이 없는 듯. 세안 후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시슬리의 ‘핑크 토너’도 잊지 않고 바른다. 뷰티 스페셜리스트 이지나

 

보습과 탄력을 위한 오일 레이어링

겨울이면 대부분의 스킨케어를 오일 베이스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게 급선무. 먼저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로 세안을 한다. 그런 다음 질감이 아주 가벼워 피부에 쏙 흡수되는 로벡틴의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고, 그날그날 피부 상태에 따라 리리코스의 마린 하이드로 인텐스 세럼, 달팡의 8플라워 넥타 오일 크림 혹은 시슬리의 시슬리아 글로벌 안티에이지를 발라 보습과 탄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마리끌레르> 뷰티 디렉터 안소영

 

오일 프리 수분 더하기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라 겨울에도 가벼운 수분 제품을 여러 겹 레이어링해 사용하는 편이다. 다용도로 가장 잘 활용하는 제품은 SK-Ⅱ의 피테라 에센스. 화장솜에 덜어 토너 대신 사용하기도 하고, 공병에 담아 미스트처럼 수시로 뿌리는 등 겨울철 내게 없어선 안 될 제품. 에센스로는 샤넬의 이드라뷰티 마이크로 쎄럼으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으며, 비오템의 수분 크림을 덧발라 촉촉함을 유지한다. 뷰티 스페셜리스트 김희진

 

유비무환, 보습 그 이상의 보습

겨울철에는 보습 효과를 높여주는 앰풀형 제품을 바르는데, 개인적으로 리리코스의 수분 앰풀이 가장 만족스럽다. 앰풀은 손바닥의 온기를 이용해 얼굴을 지그시 눌러가며 흡수시키는 것이 포인트. 그다음으로는 시슬리의 끄렘므 레빠라뜨리스를 바른다. 칼바람과 혹독한 추위에 노출되기 전에 미리 피부에 바르면 더욱 든든하게 보호받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피부가 건조해질까 우려될 때는 록시땅의 시어버터를 조금 덜어 녹인 후 양 볼에 한 번 더 얹으면 자연스러운 글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뷰티 스페셜리스트 김주은

 

 

겨울, 성인 여드름에서 탈출하자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저자극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으로 관리 중이다. 폼 클렌징을 생략하고, 유기농 화장솜을 이용해 클렌징 워터로 두세 번 피부를 닦아낸다. 먼저 자극이 적으면서 1차 수분막을 형성하는 클라란스의 파란 에센스를 바른다. 여드름 약을 복용하면 피부가 메마르기 쉬운데 이때 듀크레이의 케라크닐 리페어 크림을 발라 촉촉함을 유지하고, 여드름 부위에만 케라크닐 PP 크림을 바른다.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졌다 싶을 때는 닥터자르트의 오일 밤으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한다.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윤휘진

 

더모 코스메틱이 정답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예민할 때는 피부에 자극이 덜한 더모 코스메틱 제품을 사용하는데, 여러 브랜드를 사용해본 결과 과민감 피부용 진정 크림인 아더마의 레아캄 크렘 아빼장뜨 리쉬가 붉은 기를 줄이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듯. 입 주변이나 코 옆의 유난히 붉은 부분은 고보습 립밤인 듀크레이의 익띠안 스틱 이드라땅을 얇고 넓게 펴 발라 한 번 더 진정시킨다. 밤에 이렇게 관리하고 자면 다음 날 아침 피부가 몰라보게 건강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종> 뷰티 에디터 김주혜

 

낮과 밤, 피부는 다른 솔루션을 원한다

스킨케어 제품을 여러 겹 바르면 바로 뾰루지가 올라오는 터라, 겨울에도 화장품을 최소한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세안 직후 마몽드의 플로랄 하이드로 미스트를 충분히 뿌리고 두드려 흡수시킨 다음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다. 그러고 나서 아침에는 샤넬의 수블리마지 렉스트레로 보습과 안티에이징 케어를 동시에 하고, 저녁에는 오엠의 히드로올리바 하이드로 플러스 크림을 수면 팩처럼 두툼하게 바르면 스킨케어는 끝.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한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