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있는 향수
겨울 내내 열심히 뿌리던 향수를 아직도 뿌리고 있는가? 제 아무리 ‘인생향수’라도 계절마다, 시기마다 어울리는 향이 다른 법. 그래서 준비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바로 지금, 제일 인기가 많은 향은 무엇일까? 다가오는 성년의 날 선물로 향수를 준비 중이라면 더더욱 집중할 것.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토니가드 마이 허니. 75ml, 6만5천원. 패션 브랜드 토니가드의 사랑스러운 향수. 핑크빛 보틀에 사랑하는 연인의 포근함을 연상시키는 달콤하고 로맨틱한 향을 담아 무겁지 않기 때문에 향수 초심자에게 추천한다.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100ml, 21만원. 샤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로즈와 자스민 꽃잎 향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성스러운 향으로 성년의 날에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60ml, 6만9천원. 필로소피의 스테디 & 베스트 셀러로 자몽, 후레지아, 머스크 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진 클래식한 향. 은은한 향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페라가모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 50ml, 12만5천원. 4월 런칭 이후 하이코스 퍼퓸샵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는 향수. 오리엔탈 플로럴 계열의 미스터리한 향과 블랙과 핑크 골드로 이루어진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시각과 후각을 사로잡는다.
조 말론 런던 얼 그레이 앤 큐컴버. 100ml, 17만 8천원. 날씨가 따듯해지며 티 한잔의 여유를 떠올리게 되서인지 부쩍 찾는 사람이 많다. 얼그레이 티와 함께먹는 오이가 들어간 샌드위치와의 조화처럼 풍부하면서도 아삭하고 싱그러운 향.
에르메스 퍼퓸 오 드 루바브 에칼라트. 100ml, 15만2천원. 올해 출시 이후 꾸준히 에르메스 향수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향. 루바브의 상큼하고 아삭한 향 뿐만 아니라 모양까지 닮은 새빨간 보틀이 매혹적이다.
끌로에 오 드 뚜왈렛. 50ml, 11만원. 화이트 로즈 성분을 풍부하게 담아 더욱 짙은 플로럴 향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그 은은함이 우아한 향. 성년의 날 장미와 함께 선물하기 제격일 듯.
딥티크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100ml, 17만5천원. 3월 출시 이후 판매 비중이 30%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싱그러운 비터 오렌지 나무에서 얻은 오렌지 꽃과 열매, 나무의 향을 조합한 감각적인 향.
보테가 베네타 시그니처 오 드 퍼퓸. 50ml, 14만원. 가죽제품의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 베네치아의 초원과 흙내음, 나무향이 결합되어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