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징 메이크업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선입견이다. 브론징 룩은 가무잡잡한 사람한테만 어울리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구릿빛 피부로 완성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생각보다 쉬운 피부 톤별 브론징 메이크업 하우투.
피부 톤이 어두운 편이라면
대담한 컬러 메이크업 포인트
피부가 어중간하게 가무잡잡하거나 얼룩덜룩한 편이라면 브론징 메이크업의 키포인트는 과감한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 먼저 평소 사용하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에 구릿빛 펄 리퀴드 브론저를 조금 섞어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좀 더 입체감을 주고 싶다면 자신의 피부보다 두 톤 정도 어두운 컨투어링 파우더로 헤어라인을 포함한 얼굴 전체의 윤곽선과 코 양옆을 터치한다. 눈썹은 머리 색과 맞추어 자연스럽게 결을 살리고 눈두덩에는 비비드한 펄 크림 섀도를 펴 바른다. 이때 컬러는 짙고 깊은 퍼플이나 아쿠아 그린, 네이비에 가까운 블루, 버건디 등을 선택하고 그러데이션 없이 한 가지 톤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루시아 피에로니는 조언한다. 쌍꺼풀이 없는 눈이라면 비비드한 컬러의 펄 아이라이너를 두껍게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 단 마스카라는 반드시 블랙을 선택할 것. 눈가를 강조한 만큼 입술은 누디하게 연출하거나 톤 다운된 핑크 계열의 립 컬러를 바르는 정도가 적당할 듯하다. 이때 펄감이 있고 글로시한 눈가에 대비되도록 입술은 벨벳 같은 텍스처의 립스틱이나 립 펜슬을 바를 것을 추천한다.
CHECK POINT!
브론징 메이크업을 할 때, 얼굴에 두 가지 이상의 컬러를 사용하면 과해 보일 수 있다. 비비드한 아이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블러셔를 생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샹테카이 HD 퍼펙팅 브론즈. 12g, 11만5천원. 벨벳 같은 텍스처로 피부에 부드럽게 발려 건강한 광택을 선사한다.
2 버버리 뷰티 2016 S/S 런웨이 팔레트. #02 누드 글로우, 5g, 7만8천원대. 얼굴에 화사한 기운을 더한다.
3 나스 리퀴드 브론저. #라구나, 30ml, 5만5천원. 가벼운 리퀴드 타입으로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빛을 표현한다.
4 톰 포드 뷰티 울트라 리치 립 컬러. #리볼브 어라운드미, 3g, 6만원. 6시간 동안 지속되는 선명한 컬러와 광채로 매끄럽고 탄력 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5 디올 블러쉬 스컬프트. #003 베이지 컨투어, 7g, 6만5천원. 얼굴의 곡선에 맞게 윤곽과 볼륨감을 살린다.
6 맥 글림톤스 파우더. #듄즈 앳 더스크, 7g, 4만9천원대. 골드빛 반짝임으로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로 연출한다.
7 샹테카이 머메이드 아이 컬러. #라군, 4g, 5만1천원. 크림 섀도로, 물에 적셔 아이라이너로도 활용 가능하다.
8 슈에무라 페이스 아키텍트 스무드 핏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미디움 베이지, 30ml, 5만9천원대. 피부 잡티와 모공을 말끔하게 커버한다.
9 베네피트 제로 탠 라인. 147ml, 4만3천원. 즉각 건강하게 빛나는 태닝 피부로 연출한다.
10 조르지오 아르마니 세피아 팔레트. 9.5g, 10만2천원대. 하이라이팅과 컨투어링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