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른 자세는 기본

목주름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지만, 옷맵시를 망치는 쇄골 주름과 일명 거북목은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쳐다보거나, 모니터를 볼 때 얼굴을 쑥 내미는 습관을 당장 버려라. 스마트폰 사용 후엔 목을 위로(누군가 정수리를 당긴다는 느낌으로) 쭉 펴면 얼굴과 목의 경계에 깊은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고, 이 동작을 꾸준히 하면 거북목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책상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땐 양어깨를 뒤로 살짝 당겨 빗장뼈를 긴장시키는 습관을 들일 것. 승모근이 발달하는 것을 막고 어깨가 안으로 굽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2 목주름 관리에 투자하라

목에는 피지가 분비되지 않아 한번 주름이 자리 잡으면 없애기 힘들다. 목을 최대한 길게 편 상태에서 목주름이 조금이라도 눈에 띈다면 당장 넥 전용 크림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 얼굴에 바르고 남은 화장품을 목에 바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콜라겐이나 단백질을 공급해 목의 탄력을 높이는 제품을 선택할 것.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아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3 스마트 마사저를 사용하라

탄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마사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넥 전용 크림을 바르고 마사지하면 유효 성분이 잘 흡수돼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어깨에서 목, 귓불까지 위아래로 롤링하며 마사지하고, 턱 중앙을 시작으로 턱 선을 따라 귓불 쪽으로 쓸어 올리듯이 마사지할 것. 쇄골 주변의 림 프샘을 마사지하면 림프 순환을 도와 안색이 맑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4 운동법

아름다운 목선과 어깨 라인을 위해선 등 근육 관리가 먼저다. 등 근육이 약하면 빗장뼈가 틀어지고 어깨가 굽는 경우가 많은 데다, 어깨가 굽으면 자세가 구부정해지면서 목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 등 뒤로 깍지를 끼고 빗장뼈를 감싸는 동작으로 등 근육을 수시로 자극할 것. 빗장뼈 위아래를 엄지로 지압하면 림프샘 순환을 도와 목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1 굽은 어깨를 펴고 등 근육을 강화하는 동작

폼 롤러를 양손에 잡고 팔을 위로 쭉 폈다가 머리 뒤쪽으로 당기듯이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굽은 어깨를 펼 수 있다. 폼 롤러 대신 스트레칭 밴드나 수건을 이용해도 된다. 평소 뭉친 어깨를 잘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2 승모근의 크기를 줄이는 스트레칭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팔을 등 뒤로 뻗어 깍지를 낀다. 상체를 천천히 내려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몸을 구부리고 깍지 낀 손을 천장을 향해 쭉 당긴다.

3 어깨를 직각으로 만드는 짐볼 운동

짐볼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90도로 세운다. 등으로 짐볼을 고정하고 접영을 하듯 양손으로 원을 그려 8자를 만든다.

 

 

5 오프숄더 룩을 위한 시술

승모근 축소를 위해 가장 많이 하는 시술은 보톡스. 소량의 보톡스를 여러 부위에 조금씩 주입해 발달한 근육을 줄이는 원리인데, 승모근이 축소되는 건 물론 어깨 통증도 완화해 오피스 우먼에게 인기다. 주름이 지며 꺼진 부분을 히알루론산으로 채우는 목주름 필러의 경우, 깊은 주름이 단시간에 옅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한 단점이 있다. 목의 전반적인 탄력을 개선하는 ‘넥프팅’도 눈여겨볼 시술. 고주파로 진피층 깊이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를 재생하고 주름을 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