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시한 포니테일
모니크 륄리에의 런웨이에서는 넓적한 리본으로 펑키하고 러프하게 묶은 포니테일 헤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도하고 싶다면? 먼저 젖은 모발에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잘 말려 모발의 윤기를 지속시킨다. 마르면 모발 끝과 모발 뿌리에서 5인치 정도를 제외하고 볼류마이징 무스를 바른 후 오픈카를 타고 달릴 때 머리칼을 훑고 지나는 바람 같은 느낌으로 러프하게 드라이한다. 뒤통수 정가운데보다 살짝 위쪽에 포니테일로 단단하게 묶고 모로칸오일 루미너스 헤어스프레이 스트롱을 뿌려 고정한다.
잔머리 한 올 없는 슈퍼 슬릭
흐트러짐 없는 슈퍼 슬릭 스타일도 눈에 띈다. 마르케사 컬렉션에서는 잔머리 한 올 없이 완벽하게 넘긴 슬릭 스타일을선보였다. 윤기를 만들기 위해 먼저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를 바른다. 히트 스타일링 프로텍션을 모발에 고루 뿌리고 납작한 아이론으로 머리를 곧게 펴는데, 옆통수의 머리카락을 들어 정수리 쪽으로 올려 핀으로 고정한다. 나머지 머리카락은 참빗으로 빗어 뒤로 넘기고 화려한 주얼리 핀으로 장식한 후 루미너스 헤어스프레이 스트롱으로 잔머리를 정돈하면 트렌디한 슈퍼 슬릭 스타일이 완성!
로맨틱한 반묶음 스타일
“생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소녀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세심하게 살린 모발의 텍스처와 드라이한 스타일이 아름답죠.” 잭 포즌 쇼에서 반묶음 헤어스타일을 세련되게 해석한 헤어 스타일리스트 오딜 길버트의 말이다. 그녀가 전한 스타일링 팁은 이렇다. 젖은 모발에 볼류마이징 무스를 충분히 바르고 머리를 대충 말린다. 모발의 섹션을 나눈 후 모발 끝을 제외하고 아이론으로 만다. 모발을 탁탁 턴 후 드라이 텍스처 스프레이를 뿌려 파삭한 질감이 나게 만든다. 헤어핀으로 반묶음머리를 연출한 후 루미너스 헤어스프레이 스트롱으로 고정한다.
키치한 액세서리
문구점에 있을 법한 키치한 액세서리가 이토록 쿨하게 느껴질 줄이야. 애슐리 윌리엄스 쇼에 등장한 ‘GIRLS’ 레터링 큐빅 핀과 샤넬의 알록달록한 밴드가 어찌나 탐나던지! 이번 시즌은 유독 헤어 액세서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두꺼운 벨트로 머리를 묶어 밋밋한 언더 포니테일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티비나 치렁치렁한 레이스로 로맨틱한 무드를 한껏 살린 로다테 컬렉션을 기억하시라.
얇게 땋은 머리
머리카락을 얇게 땋은 스타일은 언제나 여자들의 로망. 프린 바이 손턴 브레가치는 말괄량이 소녀처럼 업스타일에 얇게 땋은 머리로 포인트를 주었고, 로베르토 까발리는 특별히 스타일링하지 않은 긴 머리 사이사이의 머리를 땋아 러블리한 룩을 완성했다. 머리를 땋기 전 모발 전체(특히 모발 끝)에 가벼운 컬을 만들면 땋은 머리 주변에 잔머리가 빠져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