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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립밤과 립스틱으로 포인트 주기

립스틱 하나만 발라도 달라지는 게 여자의 인상. 특히 겨울철에는 짙은 립 컬러로 생기를 더할 수 있다. 단 립밤을 입술 선까지 충분히 발라 촉촉하게 만든 후 립스틱을 바르는데, 이때 립스틱 역시 모이스처 라인을 선택한다. 요즘 유행하는 래커나 리퀴드 립스틱은 과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무색인데 입술 온도에 따라 컬러가 나타나는 립스틱이나 립글로스와 립스틱 중간 형태의 제품이면 더욱 좋다. 립스틱을 바를 때는 입술 선을 살리지 않고 안쪽부터 채우듯이 바른다. 컬러는 코럴, 레드, 오렌지 모두 무난하나 누드 베이지 계열은 피하는 게 좋다. 오후에 립스틱이 지워졌다면 립밤만 덧발라 생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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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또렷한 눈매 만들기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겨울에는 눈 밑 다크서클이 더 짙어지기 마련이다. 눈가는 리퀴드 타입 컨실러를 브러시로 바르는 게 가장 좋다. “크리미한 컨실러가 커버력이 뛰어나고 오래가요. 또 노란 기가 도는 제품보다는 연한 분홍빛을 띠는 컨실러가 다크서클 커버에 적당하죠.” 눈 밑 전용 컨실러를 얇게 펴 바른 후에는 눈매를 좀 더 또렷하게 강조한다.

특히 눈썹을 그리지 않으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생기가 없어 보인다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송윤정은 덧붙였다. 눈썹은 오래가는 섀도 타입 제품으로 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듯 그리거나 눈썹 전용 마스카라만 발라 결을 살린다. 아이라인은 얇게 눈매를 따라 그리고 속눈썹은 마스카라로 살짝 컬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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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러시로 촉촉한 피부톤 만들기 

“스킨케어 단계에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좋아요. 에센스나 크림만으로 부족하면 메이크업 전에 수분팩이나 시트 마스크를 하는 것도 방법이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송윤정의 조언이다. 베이스 단계에서는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바르거나 수분 베이스 제품을 파운데이션과 블렌딩해 바른다. 이때 손보다는 브러시를 이용하는 게 좋다. 손바닥의 열기 때문에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

피부에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브러시로 얇게 펴 바르고, 부분적으로 커버가 필요한 부위는 컨실러를 이용한다. 수정 메이크업 시에는 미스트보다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 수분을 충전하되 메이크업은 유지한다. 퍼프에 오일이나 수분 베이스를 묻혀 눌러주듯 바르는 것도 좋다. 그러면 수분 보호막이 생기면서 피부가 더 촉촉해지고 메이크업도 뭉치지 않아 피부결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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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섯 살은 어려보이는 활용법

베이스 메이크업만 한 얼굴에 기를 더하고 싶다면 블러셔를 적극 활용할 것. 광대뼈 바깥쪽에서 안쪽을 향해 사선으로 바르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더불어 어려 보이는 느낌도 든다. 컬러는 연한 핑크나 피치 컬러가 가장 좋고, 얼굴이 하얀 편이라면 레드 톤의 블러셔도 도전해볼 만하다.

하지만 “실내 난방으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편이라면 블러셔는 별 도움이 안 돼요. 오히려 역효과가 나죠. 그때는 컬러가 없는 하이라이터를 광대뼈 주변에 발라보세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송윤정은 블러셔나 하이라이터로 포인트를 줄 때는 손가락 끝에 제품을 소량만 묻혀 펴 발라도 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