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의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의 2018 디올 크루즈 컬렉션은 LA 근교의 사막에서 펼쳐졌다.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놓인 고대 동굴 벽화 프린트의 열기구는 초월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원시적인 룩과 함께 서부 소녀의 건강한 매력을 발산하는 메이크업도 찬사를 받았다. 디올 메이크업의 크리에이티브 앤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대자연이 주는 오가닉한 무드와 사막을 마주했을 때의 따뜻한 느낌을 메이크업으로 표현했다. 피부 표현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그림처럼 완벽하고 따뜻한 “웜 글로우(warm glow)” 콘셉트. 프라이머와 리퀴드 파운데이션를 사용해 결점과 모공을 완벽하게 감추고, 광대부터 넥 라인까지 은은한 반짝임을 주는 블러셔를 발라 건강한 생기를 연출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웜톤 브라운 계열 섀도로 그러데이션 하고, 입술은 설탕 알갱이가 든 립 촉촉하고 자연스럽게 마무리했다.
대자연의 따뜻한 기운을 메이크업으로 구현했다는 디올 2018 크루즈쇼 백스테이지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