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H PUNCH
쿠션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얇게 발라 투명한 피부를 연출한다. 핑크 블러셔를 볼에 넓게 펴 바르고 애플존은 퍼프로 몇 번 더 두드려 발라 맑고 투명한 그러데이션 효과를 낸다. 퍼프 모서리에 오렌지 블러셔를 살짝 묻혀 광대뼈 가장자리에 무질서하게 톡톡 두드린다. 입술은 촉촉한 오렌지색 틴트나 립스틱을 바르고 입술 산과 아랫입술 중앙 외곽에 노란색을 덧바르면 천도복숭아처럼 싱그러운 룩이 완성된다.
GREEN GRAPE
피부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른 뒤 잡티가 눈에 띄는 부분에만 덧발라 투명하게 표현하고, 코랄 블러셔로 볼에 자연스러운 홍조를 만든다. 눈두덩에 민트 그린 섀도를 펴 바르고 눈꼬리에 한 번 더 덧발라 그러데이션으로 연출하면 눈이 부어 보이지 않는다. 입술은 각질을 말끔하게 정리한 후 립 오일을 발라 촉촉하게 만들고, 미세한 펄이 든 립글로스를 발라 유리알처럼 맑은 광택을 연출한다.
SWEET TANGERINE
눈두덩에 귤을 얹어보자. 감귤색 크림 섀도를 깐 귤 모양으로 그리는데, 눈을 감았을 때도 귤 모양 보이도록 넓게 바르는 게 핵심. 옐로와 오렌지를 3:1로 배합하면 감귤색을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자. 리퀴드 타입의 웜 톤 치크 블러셔와 태닝 로션을 2:1로 섞어 볼에 바르면 해변에서 자연스럽게 태닝한 듯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DEEP CHERRY
시선이 입술에 집중되도록 피부는 최대한 얇게 표현한다. 리퀴드 컨실러로 얼굴 곳곳의 붉은 기를 완벽하게 가리고 입술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한다. 눈썹은 눈썹 산을 살려 도통하게 그리고 눈두덩에 로즈 골드 펄 섀도를 발라 은은하고 고혹적인 눈매를 만든다. 진한 컬러의 립 제품을 입술 선 안쪽과 입꼬리까지 빈틈없이 바르고 입술 중앙 안쪽에 여러 번 덧바르면 탱글탱글한 체리 같은 입술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