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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라이트는 단순히 지방이 늘어나서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굶거나 운동을 한다고 해서 빠지지 않는다. 해결 방법은 혈액, 림프의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바탕질을 최대한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 체외충격파로 막힌 부위를 뚫어주는 것도 방법이지만 앞서 말했듯 셀룰라이트는 평생 짊어져야 하는 문제인 만큼 평소 식습관을 통해 바탕질을 맑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소와 노폐물 같은 이물질이 혈관을 막지 않아 혈액순환이 원활하면 셀룰라이트가 쉽게 들러붙지 않는다. 밀가루와 소금, 설탕 같은 백색가루를 멀리하고 통곡물 식빵, 현미밥, 베리류 과일, 견과류, 유기농 삶은 달걀, 생선구이, 방목한 닭백숙, 스테이크, 신선한 채소 등 영양이 풍부한 식품과 친해지자. 이러한 식습관은 지방세포가 자라나 울퉁불퉁한 굴곡을 형성하는 것을 방해한다. 이와 동시에 귀찮더라도 셀룰라이트 완화 기능이 있는 제품을 매일 성실하게 바르면 효과가 더욱 좋다. 카페인과 마르멜로 잎 추출물이 지방 분해를 돕는 클라란스의 신제품을 추천한다.

셀룰라이트에 대해 좀 더 얘기해보자. 셀룰라이트는 쉽게 말해 기능을 잃어 아프고 병든 살이다.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여성 중 90% 이상이 누구나 올록볼록한 셀룰라이트를 갖고 있다. 나이가 어리든 많든, 몸매가 뚱뚱하든 날씬하든 예외는 없다는 말. 또 ‘진행성 섬유 부종’이라는 의학적 명칭에서 예상할 수 있듯 한 번 생기면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

스스로 ‘셀룰라이트를 다루는 의사’라 소개하는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셀룰라이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세포와 세포 사이를 채우고 있는 점성 있는 액체를 바탕질이라고 해요. 이 바탕질은 우리가 흔히 피하지방층이라 부르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바탕질이 찐득해지거나 딱딱하게 굳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탕질이 부풀어올라 겉으로 보이는 살도 바탕질과 비슷하게 변하고 맙니다.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기도 하고요. 다시 말해 바탕질이 변하면 원치 않는 군살이 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이 군살을 바로 셀룰라이트라 부릅니다.”